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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는데 양떼 야구가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 22일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의 발목을 잡은 건 수비였습니다.

 

시박부터 롯데는 선발 김광현을 효과적으로 공략,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가며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쥐는 듯했습니다.

 

저도 기분 무지 좋았습니다.

 

사진찍는 분위기도 좋았죠.

 

하지만 바로 2실점하며 분위기를 이상하게 했습니다.

 

설마....

 

역전....

 

이런 진짜 역전....

 

3-2로 앞서던 상황에선 김강민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2루수 박준서가 뒤로 흘려 동점을 허용했고 3-4로 뒤진 가운데 강민호의 2루 송구실책이 나와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쐐기점이 됐습니다.

 

베이스 커버도 없는데 냅다 던지다니 참 .....

 

롯데는 김광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지만 뒤이어 나온 채병용을 공약하지 못했습니다.

 

SK 채병용은 선발 김광현에 이어 2회 2아웃부터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잘 던져도 너~~~무 잘 던졌습니다.

 

SK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재원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진만이 홈을 밟아 6-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박희수와 정우람은 7회 2아웃부터 롯데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죠

 

아쉽지만 롯데는 이로써 20년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김광현의 투구는 항상 다이내믹합니다. 하지만 이날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유먼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설렁설렁 던졌죠. 결국 4회에 강판...

 

첫 실점한 김광현 많이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2실점 더 하고는 멘붕됩니다.

 

반면 롯데 덕아웃은 좋아 죽습니다.

 

문규현도 득점을 올립니다.

 

조성환도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타점을 날렸습니다.

 

김광현은 결국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2회초 2사 1,2루 홍성흔도 1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김광현 참 아쉬워합니다.

 

이때만 해도 홍성흔은 한국시리즈를 꿈꿨을겁니다. ㅎㅎ흑

 

결국 김광현 강판당합니다. 표정에서 김광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죠.

 

3실점하고 난 후 조인성이 2회말 1사 2,3루 2타점 적시타를 칩니다.

 

표정은 없지만 많이 좋아합니다.

 

롯데 팬 참 재미납니다. 지고 있지만 투수 견제땐 그냥 '마'라고 한목소리를 냅니다.

 

김광현에 이어 등장한 채병용... 대단한 피칭을 해서 롯데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습니다.

 

결국 유먼도 강판당했습니다.

  

김강민이 결국 4회 동점타를 날렸습니다.

 

5회에는 박재상이 역전타를 날렸군요.

 

3루까지 내달려 포효했습니다.

 

뒤이어 강민호의 2루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을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강민호는 넋을 잃었군요.

 

 

5차전 승부의 키를 쥐고 있던 박진만..... 타격도 잘 합니다.

 

9회초 마지막 수비, 덕아웃의 선수들이 승리를 확신하고 포효합니다.

 

죄지은 듯 힘들어했던 김광현이 가장먼저 마운드로 뛰어나가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서로에게 축하를 했습니다.

 

 

이만수 감독도 상기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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