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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V리그 정규리그를 지배한 정지석(대한항공)과 이재영(흥국생명)이 MVP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정규시즌 1위를 견인한 정지석은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시상식에서 생애 첫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정지석은 유효표 29표 가운데 23표를 받아 팀 선배인 한선수(5표)를 가볍게 제쳤고,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앞장선 이재영은 만장일치 MVP를 받았습니다. 

만장일치 정규시즌 MVP는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전 기록이 없어 최초 기록인것 같습니다.

2016~2017시즌에 이미 정규시즌 MVP를 받은 이재영은 올스타전부터 챔프전, 그리고 정규시즌 MVP까지 안아 개인 최고 시즌을 완성했습니다.  

만 24세에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정지석은 2008~2009시즌 당시 만 23세 수상한 박철우에 이은 최연소 기록입니다.

신인선수상은 우리카드를 창단 첫 ‘봄 배구’로 이끈 레프트 황경민이 26표를 얻어 현대캐피탈의 백업 세터로 활약한 이원중(3표)에 크게 앞섰고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센터 정지윤이 14표를 얻어 흥국생명 센터 이주아(13표)를 한 표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여자배구 감독상은 통합 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남자배구에서는 정규시즌 2위의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정민수(리베로, KB손해보험), 한선수(세터, 대한항공), 신영석(센터1 현대캐피탈), 김규민(센터2, 대한항공), 정지석(레프트1, 대한항공), 전광인(레프트2, 현대캐피탈), 아가메즈(라이트, 우리카드)가 남자부 베스트7상을 수상했고 오지영(리베로, KGC인삼공사), 이다영(세터, 현대건설), 양효진(센터1 현대건설), 정대영(센터2, 도로공사), 이재영(레프트1, 흥국생명), 박정아(레프트2, 도로공사), 톰시아(라이트, 흥국생명)가 여자부 베스트7상을 수상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시상식장에 붉은 곤룡포(조선시대 왕 복장) 차림으로 등장해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한국서 마지막을 기념했습니다. 곤룡포에 익선관까지 갖춰 입은 파다르는 여자부 고예림(IBK기업은행)과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습니다. 파다르는 아내와 오전에 경복궁을 관광했는데 그 때 빌린 한복을 여기까지 입고 왔다며 자신은 기혼자이기에 부상으로 받은 300만원 상당의 웨딩상품권을 이번 비시즌에 결혼을 앞둔 팀 동료 차영석에게 주겠다 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남자 선수들은 정장을 잘 차려 입었고 여자 선수들은 예쁜 드레스로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그중에서도 배구여신으로 불리는 이재영-다영 자매는 군계일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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