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버저비터로 우리은행 우승잔치 고춧가루 퐉
강이슬이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오늘 지면 우리은행 1위 확정인데 남의 잔치를 보기 싫어서 꼭 이기고 싶었다. 기자 분들도 오늘 왜 이렇게 많이 오신지 잘 아는데 그래서 더 이기고 싶었다"고 했다는군요. 무난할것 같았던 우리은행의 우승 시나리오가 완전히 뒤틀렸습니다. 경기내내 시소게임이다 4쿼터 64-64 동점 상황에서 종료 3.5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하나원큐 신지현이 약속된 플레이로 우리은행 박지현을 따돌리고 텅빈 골밑을 파고들어 슛을 성공시키며 66-64로 승리했습니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신지현과 선수들은 모두 뒤엉켜 당황해하는 우리은행 선수들을 앞에두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3.5초 남겨두고 박혜진의 동점골로 연장승부를 펼칠것 같았지만 신지현의 골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