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박주영이 강렬하게 쏟아진 장맛비 속 에서 주인공이 됐습니다.하지만 경기 내내 제 눈에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었습니다.하늘에 구멍을 뚫린 듯 쏟아지는 빗물폭탄 세례를 고스란히 받은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속살이 비치며 다소 민망했지만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경기는 서울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선취골을 내준 최강희 감독은 벤치에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박주영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인 최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못내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와이셔츠가 장대비에 흠뻑 젖으며 속살이 그대로 비친 민망한 상황이지만 경기에 집중한 최강희 감독의 모습을 화보로 꾸며 봤습니다.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23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미디어데이의 백미는 선수들의 유니폼 패션쇼였습니다.먼저 들어온 여성 모델들이 미디어데이 현장을 후끈 달궜습니다.남자 축구 유니폼도 입는 사람에 따라 섹시해 질 수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뒤를 이어 들어온 각팀 대표 선수들.여성 모델들과 함께 런웨이를 걷는 선수들의 표정은 오묘했습니다.기대반 설렘반.....직접 현장을 찾은 팬들은 거의 괴성을 질러 댔습니다. ㅋㅋ뭐 현장음은 대단 했습니다.팔장을 끼기도 손을 잡기도 하고 눈을 맞추기도 했습니다.물론 런웨이 끝에서는 각종 포즈를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그러 이번 미디어데이 패션쇼를 연출한 사람은 누구일까요?NFM 프로모션 대표 패션쇼 연출가 공지우 감독이라는..
박주영이 달라졌다는군요. 그것도 화~~~악 !!!! 사실 박주영은 예전부터 축구만 하게해 달라며 공식 인터뷰도 꺼려하는 등 기자들과는 상극이었던 선수입니다. 저도 박주영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다가가려 한다는군요. 박주영의 이런 행동이 기사화 될 정도면 예전 그의 모습이 어떠 했는지 안봐도 상상이 가능하겠죠? 특히 그는 사진뿐 아니라 글쓰는 솜씨까지 더해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군요. 변하긴 한것 같습니다.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가를 했으니 말이죠. 박주영은 예전 공식적으로 해야하는 공동취재구역 인터뷰도 안하고 갈 정도였습니다. 박주영이 K리그 미디어데이에 참..
프로축구에도 치어리더가 있답니다. FC서울이 홈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승리를 기원하며 치어리더를 운용하고 있답니다. 경기장 동쪽 관중석에 단상이 마련돼 여러명의 치어리더들이 팬들과 같이 호흡을 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아시다시피 콘서트 무대가 관중석을 막는 바람에 경기전 그라운드에서 응원을 하는 것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들의 프로필을 찾아 봤지만 구단 홈페이지 어디에도 안보이더군요.(제가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들의 이름은 V걸이었습니다. 두명의 V걸이 나와 경기전 FC서울의 승리를 기원하며 춤을 춰 응원분위기를 유도했습니다. 이름도 몰라 죄송하지만 귀여운 외모의 모 V걸의 활약상을 사진 화보로 돌아보겠습니다.
울산 현대 김신욱이 자신의 전매특허 헤딩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골키퍼 김승규는 철벽방어로 김신욱의 골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8분 외국인 선수 카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세에 몰렸지만 김신욱의 헤딩 슛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김신욱은 후반 13분 반데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 대 반대편 골 포스트 안쪽에 꽂아 넣었습니다. 골을 성공시킨 김신욱은 그자리에서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후 자신들을 응원온 10여명의 써포터스에게 다가가 함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하트도 쏘고..... 시간을 좀 길게 끌어서 경고를 받을뻔도 했습니다. 김승규는 끊임없이 골문을 위협하는 FC서울의 공격을 하나하나 막아내며 김신욱의 결승골을 ..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축구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동쪽 관람석이 콘서트 무대로 가려져 관중석의 4분의1이 폐쇄됐습니다. 폐쇄된 구역은 본부석 반대편으로 축구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이 가장 먼저 들어차는 이른바 '황금 관중석'입니다. 하지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콘서트 무대설치로 인해 폐쇄된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정부는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전을 강조했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9~10일 예정된 콘서트 무대 설치를 안전을 위해 앞당겨야만 했습니다. 평소였으면 6일 경기가 끝난 후 콘서트 무대를 설치해야 했지만 철야작업을 해야하는 까닭에 고육지책이었다는군요. 하지만 팬들은 현대카드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앞으로 현대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까지 주..
레버쿠젠 손흥민이 30일 서울울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손흥민은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출전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2-0 레버쿠젠이 승리.... 하지만 손흥민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뜨겁고 습한 기후가 경기장을 뒤덮다 못해 사진취재석은 온몸에 습기가 끈적거릴 정도였지만 팬들의 손흥민에 대한 응원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전날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의 열애 보도가 터진 이후라 손흥민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팬들은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4만6722명의 팬들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처음 경기를 갖는 손흥민을 열광적으로 응원했습니다. 물론 FC서울 팬들도 많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오른쪽으로 이동해..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마침내 수원전 원정 8경기 무승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올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에스쿠데로의 결승골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려있던 FC서울은 후반 32분 에스쿠데로가 김치우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날린 슈팅이 헤이네르의 발을 맞고 골로 연결,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K리그 5경기에서 2무3패로 단 1승도 못 챙긴 서울은 이날 슈퍼매치의 승리를 바탕으로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서울은 2승3무5패(승점 9)를 기록, 10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슈퍼매치 마지막 승리를 챙겼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최근 수원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역대 슈퍼매치 전..
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핵심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 솔직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익숙했던 근거없는 자신감 대신 지난해 준우승팀이라는 과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조별리그 통과부터 노릴 것이라며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역시 중국으로 적을 옮긴 데얀의 빈자리가 큰 것이겠죠. 지난해 19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얀과 플레이메이커인 하대성이 동시에 중국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이 참 커 보이네요. 데얀 대신 뽑은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코스타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경기에는 선발 출전 시키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거죠. 그리고 올해는 ..
FC서울이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에스테그랄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역시 ‘데몰리션(데얀+몰리나) 콤비’였습니다. FC서울은 전반 38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고요한의 왼발 크로스를 몰리나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맞고 나온 것을 데얀이 머리로 밀어 넣었습니다. 데얀의 AFC 챔피언스리그 5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골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데얀의 헤딩슛 장면을 눈으로만 봤네요.... 후반 들어 계속해서 에스테그랄 골문이 열리길 노리던 FC서울은 고요한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윤일록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고요한이 수비 1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리는 날이면 경기장은 서울과 수원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인답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 수원 빅버드에서 열린 슈퍼매치는 정대세에 이어 FC서울에 입단한 차두리가 선발 출전한다고 미리 예고된지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당초 선발 출전해 전반 정도 뛸거라 예상했던(제 생각) 차두리는 역시 터미네이터였습니다. 지칠줄 몰르고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그에 반해 인민 루니는 둘의 정면 대결을 기대했던 제 생각이 펼쳐지기 전에 의욕 충만, 전반에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썼습니다. 두 걸출한 스타의 대결은 전반 약간 맛보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올시즌 첫 대결을 펼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차두리의 맹 활약은 앞으로 열릴 슈퍼매치의 새로운 볼거리로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축을 했습니다. 삼성 에어컨 광고에 출연한 인연(?)으로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을 했습니다. 김연아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10년 5월 8일 울산 현대전 이후 3년 만이라고 합니다. 김연아는 배번 9000번(무얼 뜻하는지 모르겠군요? 제 생각엔 삼성 에어컨 모델 이름같군요.)을 단 수원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때부터 전 사실 불편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배번에 광고라니.....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님 어색해서인지 혀를 낼름.... 심판과 잠시 얘기를 나누고는 곧바로 볼을 찾습니다. 인프론트킥으로 정확히 찾습니다. 그리고 경기로 이어졌습니다. 경기는 전반 19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보스나를 제친 뒤 중거리..
축구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좀 춥긴 했지만 말이죠. 다음달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는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실상 K리그가 시작된거죠. FC 서울이 시작부터 대박 행진을 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답게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E조 홈 1차전에서 장쑤 세인티를 무려 5-1로 완파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데얀, 올 시즌 새로 가세한 공격수 윤일록이 두 골씩을 터뜨렸습니다. 마지막에 몰리나도 한 골을 보탰습니다. 전반 7분 데얀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터졌습니다. 아크 정면에서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논스톱 슈팅으로 장쑤 세인티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두번째 골은 윤일록이 넣었습니다.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아크 근처에서 주고 받는 패스를 하던 윤일록이 과감한 슛..
인민 루니 정대세가 수원 삼성 공격수로 입단해 1월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 왔습니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정대세는 뜨거운 취재 열기에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북한 대표팀 선수인 정대세는 한국서 뛴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의 대사,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했습니다. 첫 시즌 공격수 답게 15골 이상을 넣겠다고 큰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대세는 수원에서 뛴적이 있는 안영학에게 수원 삼성의 전통과 팬들에 대해 들었다고 했습니다. 또 아직 선수로서 우승 경험이 없는데 수원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며 첫 시즌에 15골을 넣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맞대결하고 싶은 상대로 FC서울을 꼽은 정대세는 울산 현대도 강팀으로 알고 있고 경쟁자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북..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012 K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FC서울은 27승 9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90점을 획득해 전북을 제치고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2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서울은 통산 5회(1985, 1990, 2000, 2010, 2012)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7회 우승을 차지한 성남에 이어 두번째 다승팀이 됐습니다. 이날 승리는 전반 36분 김진규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흐르자 이를 정조국이 쏜살 같이 달려들어 선제골을 터트리며 만들어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올해였습니다. 1994년 서울의 전신 LG에 입단한 최용수 감독은 2000년 선수로 2010년 코치로 2012년 감독으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 클럽에서 선수,코치,감독..
‘살아있는 K리그의 전설’ 경남FC 골키퍼 김병지가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말이죠. 이날 김병지가 세운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은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30년 사상 최초입니다. 1992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올해까지 21시즌을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뛰고 있는 김병지는 울산, 포항, 서울을 거쳐 경남에서 여전히 최고의 골키퍼로 활약중입니다. 지난 20년동안 한시즌 무교체 출전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7차례나 수상했고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4차례나 선정됐습니다. K리그 우승 1회(’96), 준우승 3회(’98,’04,’08)를 경험했고 리그컵 우승 2회(’95,’06), FA컵 준우승 3회(’98,’0..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K리그 최단기간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또 서울전 7경기 연속 승리도 기록했습니다. 후반 5분께 터진 오장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오장은의 결승골이 좀 애매하긴 했지만 말이죠. 슛인지 센터링인지 모를 골이니 말입니다.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이라 많이들 올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주차장에 차를 주자하는 것부터 무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경기장 들어 서는 입구에서부터 조별 팀별 삼삼오오 대열을 이룬 팬들.... 역시 수퍼매치 다운 경기였습니다. 오늘 사진은 관중이 많이 찾은 경기장 풍경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물론 편집서도 이렇게 쓸거라 생각합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640경기 만에 통산 300승(165무175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수원은 그동안 최..
“수원은 우승 못한다.” (서울 황보관 감독) “서울은 잘해야 6강진출이다.” (수원 윤성효 감독) 지난 4일 슈퍼매치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양팀 감독이 한 말이었습니다. 어제 수원은 5만1천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보란듯이 서울을 꺾고 적지에서 열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미디어데이를 열 만큼 두 라이벌팀의 흥행은 이미 예견 돼 있었지만 이날 상암 월드컵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각자의 팀을 응원했습니다. FC서울은 개막전답게 여러가지 행사로 팬들을 경기전부터 흥분시켰습니다. 아크로바틱팀과 치어팀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뒷모습만 찍었죠. 아쉽게도 말이죠. 그래도 멋진 장면이니 구경한번 하세요. 이어서 황보관 감독의 취임식도 있었습니다. 팬들로부터 꽃다발도 받고 직접 인사도 했습니다. ..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 마지막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쏘나타 K리그 2010 결승 2차전 상암벌 경기죠. 지난 수요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두팀은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마지막 혈투를 벌였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많은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됐습니다. 지난 3일 축구협회는 기자들에게 상암월드컵 경기장이 조기 만차 될것을 예상하고 경기장에 일찍 나올것을 종용하는 문자를 일일이 기자들에게 보내기도 했어요. 실제로 이날 상암 원드컵경기장에는 5만6천759명의 관중이 결승 2차전을 관람했다는군요. 이날은 또 K리그 사상 첫 한시즌 50만 관중 돌파를 기록한 날..
FC서울은 홈 개막전 식전 행사에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선정된 ‘보핍보핍’ 고양이 댄스 열풍의 주인공이자 ‘너 때문에 미쳐’로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걸그룹 ‘티아라’를 초청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원래 3곡을 부르기로 되어 있었으나 2곡을 부르고 경기장을 나섰다. 티아라의 선전 기원 공연에도 불구하고 홈 개막전 승리를 노렸던 서울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게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왼쪽)과 FC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맞대결에 앞서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늘 경기에는 FC 서울의 3연승을 기대한 3만8641명의 구름팬이 몰려 2009시즌 K리그 한 경기 최다관중(3만6764명·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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