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참 어렵습니다.중국에 패하며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축구국가대표팀이 시리아를 잡으며 구사일생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영 아니었습니다.시리아를 1-0으로 누르고 조 2위를 유지했지만 참 어려운 경기였습니다.승부는 전반 4분 홍정호의 골로 결정이 났습니다.하지만 시리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손흥민, 기성용의 슛은 빗나가거나 골키퍼에 막혔습니다.계속되는 골문 공약에도 골이 나지 않자 마치 패한 선수들처럼 고개를 떨궜습니다.화가난다 화가난다.....아마도 선수들의 맘이 이러지 않을까요?포탈에 올라 있는 기사들이 모두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낙제점이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골을 넣고 난 후 나머지 시간 내내 슈틸리케 감독은 안절부절 못했습니다.그러나 경기를 마치는 휘슬이 울리..
홍명보 감독이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배번을 바꾸며 전력을 숨겼지만 0-1로 패했습니다. 박주영,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등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그런데 배번이 모두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스타팅 리스트를 받아 든 노가다찍사와 동료들은 이상했습니다. 선수들의 배번이 지난 19일 공개된 배번과는 전혀 달랐으니 말이죠. 박주영은 김신욱의 배번 18번을 달고 뛰었고 골키퍼 정성룡은 김승규의 21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배번을 바꾼다고 선수를 모를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한 나라의 대표팀들인데..... 외국인들이 아무리 동양인들을 보면 다 비슷하게 생겼다지만 말이죠. 그럼 우리도 우리의 상대 국가 선수들을 배번만 보고..
2013년 11월 16일자 경향신문 스포츠면에는 올해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스위스와의 친선경기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와 함께 톱 사진으로 골대 뒤에서 찍은 홍정호의 골 장면 사진이 실렸습니다. 홍정호가 스위스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 옆으로 헤딩골을 넣는 상황이 아주 잘 표현된 사진입니다.(제 생각입니다. ㅎㅎ) 이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까요? 먼저 장비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때 가장 중요한 장비가 무선동조기입니다. 특히 제가 이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한 무선동조기는 한국 토종 기업인 SMDV의 신제품 FLASH WAVE 4(아래사진)입니다. SMDV는 국내 무선동조기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FLASH WAVE 시리즈 중 최고봉인 FLASH WAVE 4 는 양방향 송..
주장 완장이 대단합니다. 홍명보호의 새로운 주장 이청용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하고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주장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후반 10분 상대 골키퍼의 골킥 실수를 틈타 김신욱의 힐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쏜살같이 문전으로 내달렸고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죠. 몇번의 아쉬운 기회를 놓친 이청용은 종료 5분 전 이근호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맞춰 상대 문전에서 높이 뛰어올라 머리를 갖다대며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애칭 블루드래곤처럼 용이 승천하듯 이청용은 가볍게 날아 골을 뽑아냈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스위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킨 홍명보호는 16일 두바이로 출국해 19일 러시아와 올해 마지막..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오만과의 일전을 치르고 7회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어제밤 SBS를 통해 오만과의 경기를 현지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말자 한골을 넣었는데....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벼락골이 들어간지라 보질 못했네요. ㅎㅎ흑 중계방송은 골 넣는 장면을 한참 있다가 다시 보여주더군요. 나참, 경기 시작 15초만에 첫골이라... 오만 당황했을 겁니다. 첫골의 주인공 남태희는 김현성이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슛 하려는 김민우에 앞서 오만 수비수가 차낸다는 것이 페널티지역 중앙에 도사리던 자신에게 오자 거침없이 강력한 왼발슛..... 오만의 골대 오른쪽구석 골망을 휘저었습니다. 이 결승골을 시작으로 한국 올림픽팀은 후반 김현성과 백성동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챙겼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습니다. 경기는 를 통해 새롭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임재범이 애국가를 무반주로 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은색 수트를 입고 나타난 임재범은 역시 카리스마가 좔좔 흘렀습니다. 한국은 전반에 정말 짜증나게도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더군요. 기사를 보니 배천석을 최전방에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한국은 김민우와 김태환을 좌우 날개로 배치해 초반부터 측면 공격을 노렸지만 공격에서 패스타임이 느리고 측면 돌파의 날카로움이 떨어져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선수들의 개인기는 물론 조직적인 플레이도 미흡해 상대의 밀집수비..
한국 축구를 너무도 잘아는 이란 압신 고트비감독과 국가대표 감독으로 두번째 경기를 갖는 조광래 감독의 맞대결은 고트비의 승리로 끝났다. 상암벌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새롭게 변화한 한국 축구는 한국 대표팀에서 기술 분석관과 코치로 활동한 압신 고트비 감독의 깊고 두터운 수비 전술로 미드필드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사전에 차단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오른쪽 전방으로 올라온 이청용은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이란 골문을 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수비들의 집중 마크에 번번히 막혔다. 경기 시작 2분만에 이청용이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발에 걸리며 골대를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이청용의 슈팅으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홍정호가 완벽한 헤딩슛을 날린다. 그러나 이 골도 반대편 골대를 스치며 지나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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