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가을 한국시리즈 7차전 4승 1패의 주인공 최동원. 그가 팬들을 떠난지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대한민국 부산의 심장 무쇠팔 최동원의 인생 경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며 보도 자료를 보내 왔습니다. 이 보도 자료 아니었으면 깜빡하고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오늘 사진들은 제가 찍은 사진들도 있지만 경향신문 자료 사진들을 찾아 봤습니다. 옛날 사진이라 신문 망점이 자글자글 합니다. 이해하면서 감상해 주세요. 최동원은 1958년 5월 24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북변리에서 태어 났다고 합니다.(저도 고향이 남해인데....) 구덕초-경남중-경남고-연세대를 거쳐 롯데 자이언트(실업, 1981) 한국전력(1982) 롯데 자이언츠(1983~1988) 삼성 라이..
대한민국 프로야구 사에서 첫 외국인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Jerry Royster) 감독입니다. 실제 KBO 역사상 첫 번째 외국인 사령탑은 1990년 롯데 감독대행을 맡았던 도위 쇼스케입니다. 한국 이름 도위창이지요. 하지만 도 감독은 감독 대행이라 저의 기준에는 로이스터 감독이 첫 외국인 감독입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2008년 취임해 만년 하위 팀 롯데를 3위로 이끌었습니다. 3년간 내내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두려움 없는 야구'라는 신드롬을 일으켰지요. 더그아웃에서는 선수들이 로이스터 감독과 스스럼없이 대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한국인 감독과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후 한복을 입고 서툰 한국어로 '부산 갈매기'를 부르는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세상..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레전드 투수 최동원이 암으로 한국 야구계를 떠난지 벌써 1년이군요. 대전 삼성-한화전을 마치고 숙소에서 영화 '퍼펙트게임'을 봤습니다. 보면서 생각하니 벌써 최동원 사망 1주기가 다 됐더군요. 이 영화 도입부에 선동열이 기자가 묻는 질문에 '최동원 같은 그런 투수가 될겁니다.'라고 답하죠. '一球一生 一球一死'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최동원에게 해준 말이죠. 참 멋진 명대사였습니다. 영화 말미에 김용철이 참 재미난 얘기를 합니다. 아니 기억에 남는 명 대사죠. '이 경기가 끝나면 딱 한사람만 기억할기다. 거기 내는 선동열이 아니라 최동원이어야 한다고.' 그리고 던진 멋진 대사 '내는 롯데의 4번 타자가 아니라 최동원이의 1루수로 뛸기다.'라고 말이죠.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근..
거인 최동원이 롯데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의 등번호 11번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영구결번 됐습니다. 롯데는 9월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를 '최동원데이'로 명하고 그의 현역시절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 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해인 1984년 9월30일 정확히 27년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롯데 에이스 최동원은 삼성을 상대로 4-0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4승을 기록하며 롯데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그 해를 기념해 올드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동원을 추모하기위해 팬들은 경기시작전 이미 사직야구장을 가득메웠습니다. 오후6시 선수들..
또하나의 야구 큰별이 졌습니다. 간암으로 별세한 故 장효조 전 삼성 2군감독이 별세한지 채 1주일만에 '무쇠팔 투수' 최동원이 직장암 전이로 별세했습니다. 2006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거쳐 2009년부터 2년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을 맡았던 것을 끝으로 야구와의 인연은 잠시 끊었습니다.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은 최고시속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국내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습니다. 특히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에 등판해 혼자 4승을 거둔 국내 유일한 선수입니다. 1983년 롯데 입단 이후 1988년까지 명실상부한 롯데에이스로 활약했던 최동원은 1988년 프로야구선수회 결성을 주도하다 삼성으로 트레이드돼 1990년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최동원..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어제 프로야구 레전드로 선정된 이만수, 선동열, 박정태, 양준혁,등 10명의 스타들이 잠실야구장에서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올스타전 시구와 시포를 맡은 이만수 SK 2군 감독과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의 모습을 찍은 후 잠실을 출발, 목동야구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바로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리매치 취재를 위해서입니다. 경기 시작 4시간전인데 벌써 양팀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더군요. 군산상고 오리궁뎅이 김성한 선수도 있고 경남고 김용희 선수도 보이는군요. 이런 저런 스케치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비를 피해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들어 갔고 저희도 비를 피했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진기자들이 허구연 경남고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깡마른 사람의 사진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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