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키움이었습니다.단 한번의 패배도 허용치 않았으니....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으로 조기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 지어 버렸네요.SK 와이번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무려 10-1....키움은 넥센 시절이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 최종 무대인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3차전 승리의 출발점은 이정후였습니다.SK 선발 소사를 상대로 이정후는 3회 2루타를 날려 1·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그리고 이어지는 득점들....SK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돌격이었습니다.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3경기에서 타율 0.533을 기록한 키움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68표 중 54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염용석, 장예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보고 왔습니다.골든글러브 부문별 수상자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1루수는 넥센 박병호, 2루수는 KIA 안치홍, 3루수는 두산 허경민, 유격수는 넥센 김하성, 외야수는 넥센 이정후, 두산 김재환, 롯데 전준우이며 지명타자는 롯데 이대호, 투수는 두산 린드블럼, 포수는 양의지가 수상했습니다.두산은 4명이 수상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아무도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롯데 이대호는 1루수와 3루수에 이어 지명타자까지 세부문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한편 롯데 손아섭은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페어플레이상은 롯데 오현택과 두산 이영하가 수상했습니다.SK 와이번스 한동민이 한국스포츠사진..
좀전에 끝난 넥센과 한화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7-5로 승리했습니다.1차전 경기 화보를 50장 가득 채워 올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1차전은 넥센의 승리는 한화가 만들어 준거라고 생각합니다.한화는 주루 플레이 실수가 역전의 기회를 막아 버렸습니다.7회 1사 2루에서 이성열이 유격수 앞으로 가는 타구에 3루로 가다 아웃되더니 7회 2루 주자 양성우가 3루를 지나쳐 협살로 이닝이 끝나 버렸습니다.믿었던 김태균은 만루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 아웃됐고 믿고 보는 호잉도 득점 찬스에서는 침묵해 버렸습니다.반면 넥센은 이정후가 여러차례 실점 위기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막아 냈습니다.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팔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이정후의 부상이 넥센에..
캐논에서 얼마전 발표한 첫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R을 LG와 KIA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에서 테스트 해 봤습니다.사실 지금까지 나온 여러 전문가들의 리뷰만으로도 캐논 EOS-R은 일반적인 사진 촬영에는 아주 만족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저의 캐논 EOS-R의 테스트는 일반적인 카메라 자체의 기능과 성능을 테스트하는게 아닙니다.평소 제가 늘 하던것처럼 신문 마감을 위해 취재하는 방식 그대로 사진을 찍으며 과연 스포츠 사진을 최고 성능 보디처럼 찍을 수 있는지 그리고 기능의 제약을 극복하고 별 무리없이 신문 마감용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를 알아 보는 테스트입니다.말도 안되는 테스트라고 생각(?) 하지만 사진기자 입장에서 EOS-R을 스포츠 사진 취재에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간단히 ..
넥센 장정석 감독의 시름이 더 늘어나게 생겼습니다.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첫 타석에 두산 린드블럼의 투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린드블럼의 2구째에 왼쪽 종아리를 맞고 쓰러진 이정후는 고통속에서도 가까스로 1루에 걸어나갔지만 고통을 이겨 내지 못하고 교체 됐습니다.린드블럼이 사과의 표시를 할려 했으나 1루에서 계속 고통스러워하며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끝까지 뛰겠다는 위지를 보였지만 결국 못견디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대주자 홍성갑과 교체됐습니다. 시즌 시작부터 박병호와 서건창, 고종욱에 또다시 이정후까지 부상을 입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것 같습니다.이정후는 14일 고대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넥센이 보내 온 보도자료넥센히어로즈(대표이사 사장 ..
잠실야구장 외야에 낮익은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이종범 해설위원이었습니다.옆에 계신분은 아마도 부인 인것 같았습니다.아마도 아들 이정후를 응원온 것 같았습니다. 경기 전 훈련 모습부터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이종범 해설위원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많은 팬들이 사진을 같이 찍고 싶어 찾아 왔고 모든 팬들과 같이 사진을 찍더군요.물론 공을 들고 와 사인을 받아 가는 팬들도 많았습니다.이날 이정후는 안타 없이 2타수 볼넷 1개와 사구를 당했습니다.엄마는 역시 아들의 안타를 기원하기도 하고 수비때는 박수를 치며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넥센은 1-2로 이틀 연속 패하고 말았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인 5회 무사 1루에서 두산 불펜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시즌 135안타를 달성하고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1994년 LG 김재현이 수립한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이정후가 23년 만에 갈아치웠다는군요. 이정후는 7회에도 내야안타를 추가해 시즌 안타 수를 136개로 늘렸습니다. 계속 기록이 만들어 지는거겠죠.기사를 찾아보니 전 경기 출장 중인 이정후가 남은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22안타를 더 친다면 1994년 LG의 대졸 신인 서용빈이 세운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 157안타도 경신하게 된다는군요.참 대단한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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