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여줬던 그냥 연예인의 시구가 아니었습니다. 섹시를 컨셉트로 한 시구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완벽한 야구 유니폼으로 등장해 시구를 했습니다. 몸매 종결자 유승옥의 시구보다 시구 복장이 더 화제입니다. 2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유승옥이 시구를 했습니다. LG 팬임을 밝힌 유승옥은 등장과 함께 완벽한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유승옥은 모자부터 바지에 신발까지 완벽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핫 바디 몸매를 숨기지는 못했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톱5에 올랐던 몸매를 과시했죠. 유승옥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 LG 투수 봉중근에게 1대1 지도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진 | LG 트원스
한국 프로야구에도 아이스 버킷 채린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21일 삼성 거포 이승엽이 아이스 버킷에 참여했습니다. 이승엽은 LG 이진영에게 지목 받았고 이대호, 황정민, 배상문을 지목했습니다. 22일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 했습니다. 넥센 박병호, 강정호가 마산에서 참가했고 삼성 류중일 감독, 한화 조인성, 정근우와 LG 봉중근,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이 각각 현재 경기중인 곳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최기환 아나운서에게 지목 받은 박병호는 유병제 SNL코리아 작가와 JTBC 손석희 사장, 넥센 이장석 대표를, 정우영 SBS 캐스트의 지목을 받은 강정호는 이순철 해설위원과 두산 김현수, 미스코리아 정소라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박병호는 이장석 대..
LG 오지환이 길게만 느껴졌던 연장 승부를 끝냈습니다. 오지환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9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는 등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LG의 10-9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회까지 삼진을 2개나 당하며 주춤했던 오지환은 7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역전 내야안타를 쳤습니다. 9회에도 오지환은 값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LG는 7-6으로 앞서다가 9회초 봉중근이 흔들려 SK에 3점을 내줘 9-7로 역전당했죠.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채은성의 볼넷과 박경수의 내야안타 김재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고 박용택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리면서 8-9로 따라붙었습니다. 곧바로 오지환의 귀중한 2루타가 터..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취임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양상문 감독은 취임식을 갖고 그날로 바로 경기에 투입됐습니다.(당연한거죠. ㅎㅎ) 마음먹고 등장한 선발 티포드의 6이닝 무실점 호투... 무섭게 집중된 타선의 힘으로 5-0 승리. 독한 야구를 하겠다고 공언한 양상문 감독. 그 독한 야구가 빛을 발한걸까요? 특히 승리의 출발 신호는 포수 최경철이었습니다. 최경철은 5회말 2사 롯데 옥스프링의 2구째 138km 커터(구단서 제공한 자료겠죠. 이건 기사 참고한겁니다.)를 통타, 좌월 홈런을 날렸습니다. 제공된 기록을 보면 2004년 5월5일 롯데전으로 3660일 만에 홈런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LG는 롯데에게 1점도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최경철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습니다. 2..
간절함이 만들어 낸 값진 승리. LG는 홈인 잠실에서 드디어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대구에서 갑자기 전해온 소식. 김기태 감독의 사퇴..... LG 트윈스 선수들은 김기태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와 삭발에도 불구하고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칙칙했습니다. 5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 스케치를 위해 평소보다 빨리 잠실야구장으로 출근했지만 별다른 스케치 거리가 없더군요. 더그아웃에 있던 코치진들의 배트 사이에서 발견한 91번 배번이 적힌 배트. 91번..... 아! 김기태 감독의 배번이군요. 하지만 선수들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 때문인지 사진 기자들의 더그아웃 취재를 말은 않지만 무언의 거부를 하고 있어죠. 우리는 곧바로 분위기 파악하고 몇장의 사진만 찍은 후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내..
LG 트윈스가 9회 봉중근의 원맨쇼로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LG 선수들이 홈팬들이 지켜보는 경기에서 KIA를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2 동점이던 LG는 8회말 조쉬 벨의 우전안타와 정의윤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 역전 찬스를 잡았습니다. 대타 이병규(9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이진영이 박경태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2로 막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LG 마무리 봉중근은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무려 43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죠. 봉중근이 박기남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지만 신종길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
써니 김선우가 LG 유니폼을 입고 2014년 LG 시무식에 등장했습니다. 잠실 옆집 두산에서 LG로 연봉 1억5000만원에 입단했죠. 한화나 SK 보다는 가족들이 살고 있는 서울팀을 선택한겁니다.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시무식은 남상건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김기태 감독의 신년사, 신임 코치들과 신입 및 군제대 선수들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LG는 2014년을 출발하는 시무식에서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시무식 시작전 눈에 확 띈 선수.... 오지환.... 삭발을 하고 나타 났군요. ㅎㅎ 두산서 LG로 옮긴 김선우는 봉중근 박용택과 함께 가장 뒷자리에 앉아 화기애해했습니다. 물론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래도 같이 받았죠. 박용택은 사진기자들이 모두 김선우에게 몰..
별들의 전쟁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갑자기 내린 폭우로 경기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그래도 다행히 강력하게 내리던 비는 거짓말처럼 멈춰 지체는 됐지만 경기는 지장없이 치뤘습니다. 이번에도 관중은 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해변대 의장대 출신인 김용의가 2회 2점 홈런을 치며 MVP에 한발 다가갔었지만 7회에 터진 전준우의 역전 홈런으로 아쉽지만 MVP를 날려버렸군요. 7회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한 전준우는 기자단 투표 총 62표중에 58표를 기록, 94%의 압도적인 표차로 이승엽, 김용의 등을 누르고 MVP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이스턴리그 팀이 웨스턴리그 팀을 4-2로 누르고 2년 연속 승리했습니다. 올스타전의 이모저모와 전날 열린 홈런더비 이승엽의 멋진 홈런 모습을..
팀의 유망주를 하늘로 보낸날 LG 선수들은 침울했지만 조용하게 승리를 영전에 바쳤습니다. LG가 연장 혈투 끝에 롯데를 5-3으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LG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초 터진 오지환의 극적인 투런포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습니다. LG 트윈스, 파죽의 5연승. 4회 초 선두타자 손주인의 1점 홈런으로 공격에 시동을 건 LG는 이병규의 좌중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습니다. 5회에는 박용택이 1점 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추가했죠. 하지만 연패 탈출을 꿈꾸던 롯데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7회 장성호가 동점 3점 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결국 연장까지 이어졌고 11회 LG 오지환의..
LG 마무리 봉중근이 뜨거운 부정을 글러브에 새겼습니다. 봉중근은 9일 새로 받은 BMC 글러브에 아버지 봉동식씨의 생전 사진을 넣었습니다. LG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은 지난해 9월21일 잠실야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서 볼을 던진 후 활짝 웃는 모습입니다. 봉중근의 아버지 사진 글러브의 독종은 지인의 제보로 이루어졌습니다. 회사에서 경기장으로 나설 준비중인 저에게 카톡으로 띵똥.... 인사말이 들어 왔습니다. 문자를 주고 받다 독특한 사진 한장을 받았습니다. 그 사진은 다름아닌 봉중근의 새 글러브였습니다. 아버지의 사진이 들어간.... 순간 이건 기사가 된다고 생각, 체육부 담당 기자에게 연락을 하고 미리 봉중근을 섭외하자고 했습니다. 아버지와 마운드에 항상 선다면 뜨거운 부정의 봉중근 이라면..
역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었습니다. 우승이 목표라는군요. 뉴스는 연일 예선 탈락을 점치고 있는데 말이죠. 12일 대만 출전을 앞두고 가진 출정식에서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리베라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중일 감독은 부담은 있지만 최고의 성적을 올릴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야구는 야구월드컵인 WBC 야구 우승을 남겨 뒀습니다. 12일부터는 먼저 대만으로 떠나 개인 훈련 중인 투수 박희수를 포함한 28명의 선수가 함께 훈련합니다. 우려와는 달리 류중일 감독은 타선이 오히려 1, 2회 대회 때보다 나은 것 같다고 하는군요. 거기에 수비와 한 베이스 더 가는 주루 훈련을 많이 할거라 합니다. 4년전에..
효자 봉중근이 아버지 봉동식씨와 감동적인 시구 행사를 가졌습니다. 간암 말기인 아버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고 싶었던 봉중근이 구단에 요청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의 아버지 봉동식씨는 아들의 등 번호인 51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 장내 아나운서의 마이크를 들고 “LG 트윈스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친 뒤 아들이 늘 서는 바로 그 자리에서 힘차게 공을 던졌습니다. 포수는 아들 봉중근. 아버지 봉씨는 2003년 대장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고 대장은 완치됐지만 암이 간으로 전이돼 현재 말기 투병중이라고 합니다. 시구를 마친 아버지 봉씨는 봉중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에서 아들 동료들과 인사도 나눴습니다. 봉중근은 경기 전 오후..
LG가 천적 넥센에게 무참히 2연패를 당했습니다. 올시즌 LG는 넥센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중 첫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패하면서 상대전적이 5승 8패로 열셉니다. 아니 수요일 경기도 졌으니 5승 9패가 됐군요. 사실 이번주 경기는 이적생들이 잠실서 LG와 맞대결을 벌이는 첫 날이어서 관심은 온통 이적생에게로 쏠려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넥센에 둥지를 차린 심수창과 박병호 표정이 장난 아니죠. 천진한 표정이 그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듯 해 보입니다. 반대로 수술 후 귀국해 재활중인 봉중근은 잠실 중앙지정석에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넥센과의 경기를 지켜 보고 있더군요. 11회 연장끝에 승리한 넥센의 두 이적생들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흐릅니다. 근데 참 지겨운 경기였습니다. 역전에 역전..
LG 에이스 봉중근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5월 미국 LA로 건너가 6월14일 조브클리닉에서 왼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고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지난 21일 귀국한 봉중근은 어제 잠실야구장에 나타나 박종훈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기자들과 스탠딩 기자회견을 하고 난후 LG 실내 연습장을 찾아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박종훈 감독을 만나 인사를 나눈 봉중근은 불펜에서 한참동안 얘기를 나누었고 LG 구리훈련구장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봉중근은 박종훈 감독에게 수술 자국이 선명한 왼쪽 팔도 공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군요. 제법 긴 시간 스탠딩 기자회견을 가진 봉중근은 자신의 재활보다 7년만의 가을야구를 꿈꾸는 팀의 성적이 더 신..
양신 양준혁이 프로야구 전지훈련의 메카(?) 오키나와에 왔습니다. LG 트윈스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을 깜짝 방문했네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박종훈 감독과 직원들이 식사를 하다 양준혁의 방문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SBS 촬영팀과 같이 오키나와로 들어왔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듯 싶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양준혁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도 둘러 봤습니다. 마침 도루왕 이대형이 타격을 하고 있군요. 이번엔 이병규가 다가와 얘기를 나눕니다. 한참을 수다를 떨었고 양준혁은 내일 이승엽의 오릭스와 삼성의 경기를 돌아 본다고 하는군요. LG 캠프를 둘러본 양준혁은 내일 일정을 위해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는 LG 트윈스 캠프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훈에서 가장..
드디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 24명을 확정했다. KBO 야구회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기술위원회는 무려 4시간을 넘기는 장고끝에 3시 30분에야 끝이 났다. 7층 기자실에서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24명 명단을 발표했고 조범현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걸로 진행됐다. 기술위원회 회의가 긴 시간 이어진 이유에 대해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선발하는 사람 누구나 마찬가지로 뽑다 보면 그렇다. 구체적으로 말하긴 곤란하지만 투수 부문에서 최근 어느 투수의 페이스가 가장 좋은가 고려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고 했다. 그러면서 이용찬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음주 뺑소니 사고 때문이냐고 물었더니 조범현 감독은 "사고가 있었던 것은 몰랐다. 그것과는 관계없이 제외됐다."고 했으나 아무래도 ..
어제는 만원 관중들 앞에서 LG 선수들이 배수진을 친 날이다. 잠실구장은 8, 9일 이틀 연속 매진 돼 2008년 5월24, 25일 KIA전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 에이스 봉중근은 6.1이닝동안 107개를 던졌고 홈런 한개와 5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이날 시구는 에서 유일한 여자 투수인 박민경 어린이가 봉중근이 보는 앞에서 멋지게 했다. 기아는 새 외국인 투수 콜론을 선발로 내세워 3이닝동안 던지게하며 테스트를 겸했다. 기아의 출발은 좋았다. LG에게 1회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2회 바로 박기남이 115m 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광주팬들은 신이 났다. 내리 세게임을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기아 덕아웃은 신이 났다. 박기남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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