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홈런 두방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창단 최다 연승을 저지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8연승을 마감하며 아쉽지만 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는데 실패하고 말았죠. 유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두개의 홈런을 몰아친 전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10-2로 크게 승리,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1회부터 전준우의 중월 솔로포와 박종윤의 투런포에 무너져버렸습니다. 목동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데 다른 구장에서 우울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던군요. 더 기다려 보니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태를 했다는구요. 처음에는 개인 사정으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니 결국 보도 자료를 통해 자진 사퇴라고 하더군요.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팀을..
오랜만에 롯데 관련 포스팅을 하는군요. 시즌 초반부터 팬들의 외면을 받으며 공격적이던 팀 컬러가 변해 재미가 반감된 롯데 야구를 보는게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4강을 향한 잰걸음을 시작한 롯데는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박종윤이 한화를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종윤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롯데의 6-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날에 이어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이긴 롯데는 4연승하며 4강 진입에 한발짝 더 다가 섰습니다. 박종윤은 한화 선발 투수 바티스타를 상대로 1회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로 감을 잡더니 3회 2루타를 기록..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경기가 열렸습니다. 막내구단 NC는 이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롯데에 4-0 완봉패했습니다. 프로야구 1군무대 첫 승에 도전했던 NC 다이노스가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에 완전 패했습니다. 박종윤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4로 패했습니다. 롯데는 1군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거죠.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종윤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NC 선발 아담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롯데 황재균의 3루타에 이어 박종윤이..
롯데가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피를 말리는 승부끝에 롯데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10회 말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드디어 가을야구 트라우마에서 탈출한거죠.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구장인 사직구장 경기 때마다 번번히 패했으니 말이죠. 지난 2008년 10월8일 사직 삼성전에서 패한 후 11일 3차전까지 7연패의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팬들이 홈연패의 트라우마에서 탈출하길 기원했는데 2회 윤석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실점이 시작됐습니다. 3회에는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보내기 번트가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고 이어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습니..
어제도 롯데가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의 용, 덕한이 솔로포 한방으로 끝내 버렸네요. 사진찍기보다 더 재미났던 용덕한의 홈런.... 동점에서 연장으로 갈가봐 조마조마했던 노가다찍사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한것 같았어요. 연장 분위기에서 끝내기에 버금가는 역전 홈런이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습니까? ㅎㅎ 제가........... 이날도 시구를 연예인이 했습니다. 남자 연예인이... 이특이.... 물론 신동도 왔습니다. 두산만 응원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양팀의 선전을 기원했죠. 어제는 롯데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습니다. 전날 9회 초구 병살타 악몽에 시달린 김현수가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이점수가 마지막일거라고는 생각 못했겠죠. 투수전인지.... 참 지루한 경기..
참 지루한 경기였습니다. 점수는 또 어찌 그리 많이도 나는지..... 무슨 핸드볼 경기도 아니고 말이죠. LG가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정성훈의 홈런 2방을 포함해 20-8로 대승했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송승준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시작부터 왠지 투구 동작이 힘들어 보입니다. 1회초 1사 1루 문규현이 송승준, 박종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진영의 내야플라이볼을 잡고 있다. 내야진들의 플레이 모습이 왠지 불안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3회초 1사 1,2루 LG 박용택의 안타때 3루에서 황재균이 볼을 빠트고 이대형은 세이프됩니다. 아웃 될수 있었던 타이밍이었는데?? 황재균은 아쉬워했고 송승준은 고개를 떨구었군요. 이어 송승준은 정성훈에게 3회 2점 홈런을 맞습니다. 이 세리머니는 누구와 하는걸까..
롯데가 17일 문학에서 열린 SK전에서 박종윤의 만루홈런과 홍성흔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8-2로 승리했습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7이닝동안 7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4차례 병살타를 유도하며 2실점으로 막고 올시즌 3연패 끝에 첫 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롯데에 유달리 강했던 SK의 선발 이영욱은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이영욱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롯데전에 27차례 올라 4승 무패의 깔끔하고 산뜻한 성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결국 어제 경기가 이영욱에게는 생애 첫 롯데전 패전이었던 겁니다. SK는 고효준을 내세워 불을 끌려고 했지만 오히려 화근이 되어버렸습니다. 2회초 홍성흔, 조성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준서의 내야땅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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