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드디어 9일간의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에서 박찬호, 이승엽, 임창용, 김병현의 전지훈련 취재를 끝내고 귀국을 했습니다. 임창용의 퍼펙트 1이닝 소식을 마지막으로 어제 아침 오키나와 국제선 비행장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20분쯤이었습니다. 인천행 아시아나에 짐을 부치려다 카메라백을 절대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다는 직원과 실갱이 끝에 부치기로 했으나 이번에는 무게가 기준인 20kg을 초과 했다고 오버차지를 하라고 하는군요. 나참, 무려 27700엔을 달라는군요. 절대로 못낸다며 올때도 그냥 가지고 왔는데 무슨소리냐 했더니 절대로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짐을 분산하고 무게를 낮춰 겨우 통과했습니다. 실갱이 끝에 겨우 짐을 부치고 나오니 출국장에 긴 줄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
어제는 박찬호를 마지막으로 미야코지마에서 만났습니다. 이제 기자들도 다 떠나고 2개 매체만이 남아 그를 지켜 봤습니다. 물론 그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박찬호는 오릭스에서 1·2선발 후보인 기사누키에게 자신의 장기인 체인지업을 전수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실내훈련장에서 스트레칭을 한 뒤 야외로 나가 러닝 등으로 몸을 푼 박찬호는 기사누키와 약 30분간 캐치볼을 했습니다. 잠시 주고 받던 캐치볼이 갑자기 원포인트 레슨장으로 바꼈던 겁니다. 박찬호은 기사누키에게 자신의 낙폭 큰 체인지업을 던지는 비법을 전수했고 영어로 간단히 말하던 박찬호는 답답한 듯 통역을 통해 한국말로 자세히 던지는 방법을 전달했습니다. 기사누키가 체인지업을 처음 구사한 것이 미진한 듯 '싱커 던지듯 조금 틀어서 던지면 훨씬 효과적'이..
박찬호가 어제 미야코지마 시민야구장에서 시물레이션 투구를 했습니다. 타자와 실전 투구를 처음 한거죠. 박찬호는 13타자를 상대로 직구 20개 변화구 27개 등 총 47개를 던졌습니다. 변화구는 커브, 체인지 업, 슬라이드를 적당히 섞어 삼진 5개도 잡아냈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박찬호의 피칭을 눈여겨 본 고바야시 투수 코치와 기자들이 미니 인터뷰를 했습니다. 고바야시 코치는 박찬호의 볼이 날마다 살아나고 있고 변화구 콘트롤도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특히 박찬호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는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과 콘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연습에서도 묻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올해 박찬호를 3선발이 아닌 1,2 선발로 기대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믿음을 내비쳤습니다. 올 시즌 2자리수 승수를 쌓고 내년에도 같이..
드디어 오릭스 이승엽을 만났습니다. 오릭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 전훈 캠프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10시 20분쯤 도착, 몸부터 풀었습니다, 경기전 진갑용과 장난을 치며 오랜만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몸을 풀땐 진지하게 합니다. 약 30여분을 몸을 풀었습니다. 축구 선수들처럼 단체 달리기로 몸을 풀기도 하는군요. 동료들과 웃으며 얘기도 나누고 ..... 몸을 다 푼 이승엽이 드디어 경기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역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류중일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하나 얻었습니다. ㅎㅎ흑 이제 이승엽이 경기에 나서는군요. T-오카다도 같이 경기에 나섭니다. 오늘은 4,5번으로 나란히 출발했군요. 수비에서도 아웃 카운트를 매번 코하며 팀 동료들과 교감..
어제 오랜만에 프로야구 전지훈련지로 유명한 오키나와엘 왔습니다. 97년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이군요. 이번 오키나와행은 사실 박찬호와 이승엽의 전지훈련이 있는 이유로 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도착 첫날부터 박찬호와 이승엽을 보는건 무리였죠. 일정이 그리 녹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시30분 오키나와 나하비행장에 도착한 일행은 곧바로 삼성과 야쿠르트가 연습경기를 하는 우라소에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맞습니다. 야쿠르트에 임창용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창용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거란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왜냐구요. 임창용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아닙니다. 연습경기에 주전 선수가 나오는건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임창용의 인터뷰를 할 계획으로 경기장을 향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해서 삼..
- Total
- Today
- Yesterday
- 한화
- 이승엽
- 잠실야구장
- 프로야구
- KBO
- KBL
- 전자랜드
- 두산 베어스
- 김현수
- LG 트윈스
- 롯데
- 한국시리즈
- LG
- 시구
- 치어리더
- 이대호
- 손아섭
- 홍성흔
- 김연아
- 부산
- 삼성
- 박병호
- KIA
- 강민호
- sk
- 프로농구
- KT
- 두산
- 롯데 자이언츠
- 넥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