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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애마 '붕붕이'를 타고 인천 거잠포선착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유명한 샤크섬(매도랑) 해넘이???????
아니네요. 샤크섬(매도랑)은 해맞이 스팟이군요. ㅎㅎ흑
그걸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물은 다 빠지고 해는 완전 다른 곳에서 내려가고.....
인터넷을 다시 찾아보니 샤크섬(매도랑)은 해맞이가 유명하고 그곳은 해맞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어쩔수 없이 더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바로 무의도입니다.
무의도 끝자락가지 들어가 소무의도를 들어가는 광명항까지 들어 갔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위해 오른쪽 방파재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차가 돌아 나오기도 힘들 정도이더군요.
그래도 겨우 주차를 하고 소무의도 전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파재 끝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칼바람을 맞으며.... 너무 춥네요.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적당한 구름까지 멋지게 사진을 빛내 주는군요.
참, 오늘 사진은 모두 아이폰 8로 찍은 것입니다.
파노라마도 찍고.....
기념촬영을 파노라마로 하고 싶었는데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ㅎㅎ흑
하나개, 실미 입구에서는 모두 차가 꽉 막혀 발길을 바로 돌렸습니다.
무의도를 들어 가면서 큰무리선착장에서 붕붕이 기념촬영 한장 해주고.....
나오면서는 잠진도 선착장을 갔습니다.
아마도 다리가 없을 때 무의도를 들어가는 뱃길이 이곳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인천대교와 샤크섬(매도랑) 그리고 인천공항으로 착륙중인 비행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해넘이를 기다릴 곳으로 가야죠.
전주에 을왕리와 선녀바위를 다녀 왔으니 용유도는 차로만 돌고 마시안해수욕장에서 차를 세우고 해넘이를 기다렸습니다.
조그마한 송림공원이 있어 좋았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딸아이의 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도 가족들과 왔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너무 멀리 있어요. ㅎㅎ흑
드디어 5시30분이 지나고 해넘이가 시작됐습니다.
구름이 가려 완전히 내려가는 모습은 볼 수 없어 좀 아쉽긴했습니다.
아이폰의 디지털 줌을 사용했더니 화질도 구리군요.
하지만 그것 마저도 좋았습니다.
해넘이를 봤으니 저녁을 먹어야죠.
이곳에는 바지락칼국수가 유명합니다.
영종도 용유역 인근에는 수없이 많은 바지막 칼국수집이 있는데 그중 아마도 황해 해물칼국수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 말고 자주 가는 집이 있어 그곳으로 차를 향했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화산붕어찜 집이 있네요.
이름만 들어도 입에 군침이 도는 집인데.....
바로 주차하고 들어가 주문했습니다.
혹시 전북 완주 화산식당하고 연이 있는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럼 뭐 맛은 인정해야겠지요. 단, 제가 좋아하는 맛이죠. ㅎㅎ
시래기 많이 달라고 부탁드리고.....
맛본 붕어찜은 아주 좋았습니다.
찬도 나름 깔끔합니다.
이제 알았으니 자주 맛보러 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