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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에서 30일 오전 경찰 야구단 해단식이 열렸습니다.

경찰 야구단은 2005년 창단해 14년 간 유지됐지만, 정부가 2023년까지 의무경찰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해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정운찬 총재 그리고 제대를 앞둔 선수들이 참석했습니다.

2005년 12월 1일 창단한 경찰 야구단은 KBO의 젊은 선수들이 야구를 지속해 나갈 수 있게 창단했습니다. 

경찰 야구단은 2006시즌부터 2군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14년간 최형우, 손승락, 민병헌, 양의지, 원종현, 우규민, 허경민, 정수빈, 장원준, 최재훈, 이대은 등이 경찰 야구단 출신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경찰 야구단은 지난 7월 9일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한화 2군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현재 입대한 선수들은 오는 8월 12일 전역합니다. 

사진 |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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