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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마무리 오승환이 공식적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선수가 됐습니다.
오승환은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한신 타이거즈 입단식을 열고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단장과 계약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나카무라 단장은 "한신이 한국 선수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최고 마무리 투수를 영입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오승환은 "한신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내년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뛰는 게 설레고 힘이 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입단식에는 일본 취재진들도 많이 왔습니다.
물론 한국 기자들도 아주 많이 왔구요.
오승환은 계약기간 2년동안 최대 9억엔(약 93억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신은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매년 플러스 옵션 5천만엔을 책정했군요.
오승환이 해외 진출에는 소속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8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한신은 삼성에 5천만엔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오승환은 한신에서 정해준 22번을 달고 뛸 예정입니다.
22번은 2012년까지 한신 마무리로 뛰었던 후지카와 큐지가 달았던 번호입니다.
이날 열린 오승환의 입단식에는 이례적으로 송삼봉 삼성 라이온즈 단장이 가장 뒷자리에 앉아 입단식을 지켜 봤습니다.
원 소속팀 관계자가 새 구단과의 입단식에 자리하는 건 무척 이례적인 일이죠.
한신에서 송단장에게 공식 석상에 앉아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송단장은 당연히 그럴 수 없다고 했고 멀찌감치에서 축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오승환은 국내 이적은 자유롭지만 구단의 동의 없이는 해외 진출을 할 수 없는 '8년 자유계약선수(FA)'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마무리 부재를 걱정하면서도 오승환의 해외진출을 허락했죠.
그래서 일까요?
나카무라 한신 단장은 "오승환의 영입을 허락해 준 삼성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하며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참 이례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오승환은 “저의 일본행을 도와주신 김인 사장님, 송삼봉 단장님, 류중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제 야구인생 마지막 공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던지겠다”는 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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