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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173번째 수요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우리땅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2015년판 외교청서에도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본의 행보에 따라 오늘 열리는 수요집회를 갔습니다.


하지만 수요집회는 이런 일본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답니다.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는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가 항상 참가한답니다.


이날은 특히 베트남전 민간인 피해자들이 참여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응원을 전했습니다.

 

응우옌 티 탄씨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전 당시 파병된 한국군의 피해자라고 소개하고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에게 같은 전쟁의 피해자로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응원한다고 했습니다.

 

또 두 분의 할머니들이 수요집회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할머니들이 끝까지 뜻하신 행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수요집회에서 저는 아주 특별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응우옌 티 탄씨가 참가한 수요집회장에서 길원옥 할머니의 소녀 감성을 발견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응우옌 티 탄씨에게 전달 할 꽃다발을 받고 자연스럽게 꽃향기를 맡으셨습니다.


노 할머니의 꽃향기 음미는 제가 제법 큰 충격을 줬습니다.


옆에 만들어진 소녀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오늘 제가 제대로 느꼈습니다.


제가 찾은 이날 소녀상은 목도리를 두르고 맨발로 앉아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태극기가 그려진 나비 꽃신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기도 했습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도 맨발로 앉은 소녀상을 만든 의미를 다시 한번 곱씹어 봤습니다.


그럼 수요집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위키백과 인용)


수요집회는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이다. 공식 명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이다. 대한민국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은 연중 집회 참가 인원을 5만여 명으로 추산했다. 19921월에 시작된 이래 500회가 된 20023, 단일 주제로 개최된 집회로는 세계 최장 기간 집회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이 기록은 매주마다 갱신되고 있다.


199218,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을 앞두고 시작되었으며 그후로 정기적인 시위로 발전하였다.[1] 수요시위는 정대협이 주최하고,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 학생들, 풀뿌리 모임, 평화단체, 종교계 등 시민들이 시위를 기획하여 이끌었는데, 일본에서 방문한 평화활동가를 포함하여 외국인들의 참여도 많았다.

 

일본군 위안부 범죄 인정

위안부 진상 규명

일본 국회의 사죄

법적 배상

역사교과서 기록

위령탑 및 사료관 건립

책임자 처벌

 

수요시위는 위의 조건들을 요구하면서 대한민국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공휴일을 제외하고 이루어졌다. 다만,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는 지진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으로 시위를 대신했다.

 

20111213일까지의 조사결과, 대한민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171명이 사망하였고 63명이 생존해 있었으며, 일본 정부는 수요시위나 정대협의 요구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20111214,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해 남북여성들이 협력한다라는 남북여성 공동결의문을 발표하였는데,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유엔을 통해 이미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됐다. 일본군 위안부 범죄와 관련한 증언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일본의 반인륜적 죄악과 우리 민족에게 가해온 적대행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내고 이를 위한 투쟁에서 유엔 등 국제기구, 해외단체들과 폭넓게 연대하겠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북위원회 여성들은 또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며, 6.15 공동 선언과 10.4 선언 이행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000번째 수요시위 

20111214, 1000번째 수요시위가 있었다. 이 수요시위에는 길원옥, 김복동, 박옥선, 김순옥, 강일출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명과 정대협 구성원 그리고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전 국무총리 한명숙, 한나라당 전 대표 정몽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유정현·김성회, 민주당 최고위원정동영, 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영선, 민주당 전 원내대표 원혜영,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최영희·이미경·전현희, 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 정봉주, 통합진보당 공동 대표 이정희,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백기완, 배우 김여진 등도 집회에 참석했다. 배우 권해효는 사회를 맡았다. 일본 정부의 반발이 있었지만, 일본군 위안부 소녀를 형상화한 '평화비' 제막식도 진행되었다. 1000회 수요시위를 기념해 대한민국 내 9개 지역 30개 도시, 세계 8개국 42개 도시 등에서 연대 행동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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