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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미라클은 도대체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두산 베어스가 믿기 힘든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산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박세혁의 역전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NC를 6대5로 꺾었습니다.  

88승 1무 55패를 거둔 두산은 SK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두산은 2대2로 맞서던 8회초 대거 3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9회말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와 김인태의 동점 3루타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선발 투수들이 조기 퇴근하며 길어지던 경기는 치고 나가면 동점 만들고 다시 치고 나가면 동점을 만들더니.....

사진기자들끼리 9회말 끝내기가 나온다, 연장 12회말 무승부로 끝난다 등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끝내기는 연장으로 길어지는 시간을 줄일 순 있지만 우승 시상식을 해야 하니 결국 시간은 길어 질 것이고.....

연장 12회 무승부는 시간은 길어지지만 우승 시상식을 안봐도 되니 일은 편하고.....

저의 기대는 9회말 끝내기 역전 우승....

극적이지 않습니까?

훨씬 읽힐 가능성이 많은 기사도 가능하구요.

기대한대로 9회말에 대타 국해성이 2루타로 출루하더니 박세혁이 끝내기 안타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끝내기는 주인공이 안 보이는 건 참.....

사진기자에겐 정말 어려운 난제입니다.

축하해 주는 동료들이 다 가려버리니....

여하튼 이로써 지난 8월 15일 선두 SK에 9경기 차로 뒤졌던 두산은 프로야구 사상 최다 경기 차 역전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두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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