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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이기고 있던 경기를 4쿼터 막판 동점 만들고, 연장 승부끝에 가슴 졸이며 승리,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KT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KCC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제스퍼 존슨이 무려 46점을 폭발시키며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KT는 연장 승부끝에 96-9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내달린 KT는 24승8패로 2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습니다.

반면 6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KCC는 18승14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4위가 돼 버렸네요.


줄곧 앞서던 KT가 4쿼터 종료 23.7초전 KCC에 79-82로 역전당합니다.

KT 전창진 감독, 마지막 작전타임을 부른 뒤 다짜고짜 선수들을 호되게 야단쳤습니다. 

“무리하게 3점슛 던지지 마.” 동점을 위해선 3점슛이 필요하지만 억지로 3점을 쏘진 말라는 뜻이었죠.

하지만 마지막 공격을 하는 제스퍼 존슨, 감독 지시를 바로 무시해 버립니다.

3점 라인에서 한참 떨어진 약 8m 거리에서 패스를 받은 존슨은 3점슛을 노렸지만 노 골이었습니다.

다행이 림을 맞고 튕겨나온 볼은 박상오에게 갔고 존슨은 종료 15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포를 작렬시키며 82-82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존슨은 연장전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96-91로 KT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승진의 높이를 이용한 KCC의 작전에 KT는 오히려 제스퍼 존슨과 박상오가 외곽으로 나와 수비를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 작전은 유효했고 하승진은 오히려 제스퍼 존슨을 따라 외곽으로 나오는 사이 조동현, 조성민이 골밑을 장악하며 점수차를 벌려 갔습니다.


하지만 KCC도 하승진의 높이를 통해 언제든 뒤엎을 수 있는 정도의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그 효과는 4쿼터에 나타났구요. 


KCC는 4쿼터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유병재의 골밑 득점으로 78-78 동점을 이뤘고 종료 59.7초 전 하승진의 골밑 바스켓굿으로 80-78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존슨의 두번재 성공한 3점슛으로 결국 동점 그렇게 연장 승부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눈의 띈 활약을 선보인 박상오도 22점을 득점하며 KCC 코트와 골밑을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혼자 46점을 득점한 존슨은 3점슛도 5개나 넣었고 11개의 자유투 성공, 2개의 스틸까지 <10점 만점에 10점>짜리 활약이었습니다.








끝까지 맘을 놓을 수 없는 연장 승부끝에 파죽의 6연승을 올린 KT 선수들이 기쁨의 찬 표정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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