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이 29일 국내 복귀 후 첫 공개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연경은 2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연수원 내 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미디어데이에서 “몸 상태는 50% 정도 끌어올렸다. V리그 사용구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 말을 많이 하면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임대선수 신분으로 일본 JT마블러스에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한 김연경은 11년 만에 용인 체육관으로 돌아와 흥국생명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습니다. 김연경은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첫 번째 목표는 통합우승, 두 번째 목표는 트리플 크라운, 세 번째 목표는 감독님 말씀 잘 듣기”라고 말해 박미희 감독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김연경은 이날 단발머리를 하고 나와 단발머리를 기른..
강화도 초지진을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입장이 금지되어 있네요. 마침 갈매기들이 관광객들이 주는 새우깡을 먹으려고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컷 찍고 영상도 남기고.... 초행길이라 이것저것 많이 보려다가 시간이 많이 흘러 급히 한국 최초의 한옥성당인 강화성당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정표따라 차를 틀어보니 주차장도 있군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위키백과에서 강화성당에 대해 찾아 봤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4리 422번지에 있고, 한옥 형식으로 된 건물로 유명하다. 강화도에서 최초로 세워진 성당이기도 하다. 1981년에 경기도 지방유형문화재 111호로 지정되고, 강화군이 인천광역시에 편입되면서 인천광역시 지방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가 2001년 1월 4일에 성공회 강화성당이라는 이름..
토트넘에서 2019-2020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손흥민은 어제 리그 최종전인 크리스털 펠리스전을 마치고 바로 비행기를 탔나 봅니다. 아침 갑자기 귀국 일정을 체육부에서 알려와 공항으로 바로 직행... 잠시 기다리니 런던발 대한항공 비행기가 착륙을 했고 방역을 마친 손흥민이 마스크를 하고 반바지 차림으로 모자를 눌러 쓴채 게이트를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2주간의 격리기간을 거쳐야 활동이 가능하군요. 기사를 찾아 보니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10-10 클럽'에 가입했고 시즌 18골 12도움을 기록했더군요.
강화 석모도 낙가산에 있는 보문사에 다녀왔습니다. 삼국시대 에 창건된 우리나라 3대 관음영지 중 하나로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입니다.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觀音靈地)는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그리고 강화 보문사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내용입니다.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때인 635년 삼산면에 살던 한 어부가 바다 속에서 돌덩이 22개를 건져 낙간산 굴 안에 모시면서 창건됐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조선시대 후기 1812년(순조 12)에 이 절의 승려들이 홍봉장(洪鳳章)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고, 1867년(고종 4)에는 경산(京山)이 석굴 안에 처마를 이어 나한전을 건조하였으며, 1893년(고종 30)에는 명성황후의 전교로 요사와 객실을 중건했다고 합니다. 1918년에 대원(大圓)이 관음전을 중..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선수 에디슨 러셀이 2주간의 격리에서 해제돼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동료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치고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러셀은 이날 기자단과의 회견과 포토타임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진 않았습니다. 테일러 모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은 러셀은 53만8000달러(6억5000만원)에 키움과 계약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러셀은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진 및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간의 자가격리를 구단에서 제공한 양평 펜션에서 했습니다. 키움은 러셀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훈련할 수 있도록 베팅 케이지를 비롯해 훈련 시설을 설치했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훈련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도왔습니다. 러셀은 2015∼2019년 컵스에..
오랫만에 장마다운 장마가 왔나 봅니다. 엄청나게 쏟아붓는 비에 우산을 깜빡한 저는 차에서 내리다가 황당했습니다. 출근과 동시에 주어진 취재 오더.... 장맛비 스케치입니다. 그런데 좀 다르게 찍어 보자고 하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빗방물에 비친 꽃을 생각해 봤습니다. 여러 진사님들께서 찍은 사진을 생각해 봤습니다. 에이..... 일단 그냥 꽃과 나무가 많은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서울 중구 청운, 효자, 필운, 통의동 일대를 아우르는 수성동계곡. 입구부터 제법 많은 꽃들이 오는 비를 맞으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들어온 꽃이 있었습니다. 꽃 가운데 벌이 한마리 앉아 꿀을 빨고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을 안가네요. 자세히 보니 등에 물방울을 지고 있는 모습이 꽤 흥미로..
프로야구 경기장을 가면 선수들의 장비 정리와 주심에게 공을 전달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배트보이와 배트걸이 있습니다. 두산과 삼성 등은 배트보이가, LG와 키움 등은 배트걸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다른 야구장과는 다르게 치어리더들이 배트걸로 변신해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배트걸은 알바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치어리더들이 배트걸 역할도 겸하기 시작했습니다. 배트걸과 배트보이는 타자들이 진루타를 치고 나가면 주루 코치에게 전달된 장비와 배트를 더그아웃으로 가지고 오거나 심판에게 새 볼을 전달합니다. 키움 배트걸은 항상 뛰어 다닙니다. 심지어 3루 측 배트걸은 1루 주자의 장비를 받아 3루로 바로 오지 않고 1루로 들어갔다가 다음 타자의 상황을 확인하고..
최근에 경차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주5일 근무가 정착하면서 저도 주말을 보내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이면 늘 집에 만 있는 제가 답답했습니다. 차라도 사면 서울, 경기 지역과 멀리 강원도 등 유명한 관광지나 맛집 혹은 제가 좋아하는 회라도 먹으러 다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첫 투어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비둘기낭을 찾았습니다. 서울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무려 2시간 가까이 걸리는 먼 곳이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경차라 속도도 안나지만 키가 큰 레이라 속도를 내면 위험한지라....) 도착했습니다. 비둘기낭 입구에는 촬영명소 답게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더군요.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대호, 킹덤까지 제법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
무관중 경기로 열기가 식어가던 야구장에 뜨거운 함성이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전병우는 7회 말 허정협의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경기를 뒤집자마자 2사 1, 2루에서 NC 구원 투수 강동연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쐐기 스리런이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 없었습니다. 홈런을 친 전병우가 그라운드를 돌아 선행주자들과 하이파이브를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데 손혁 감독의 손에 장난감 바주카포가 들려 있었습니다. 바주카포를 받은 전병우는 헬멧을 거꾸로 써 더니 더그아웃에 앉아 이정후에게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손혁 감독은 이 모습을 보고 크게 웃으며 배꼽을 잡았습니다. 바로 뒤에서 바라보던..
관중 입장을 준비 중이던 KBO리그가 광주발 코로나19 확산에 또다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이태원에 이어 대규모 확산이 다시 시작되자 관중 입장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가 길어 지면서 랜선 응원전을 펼치던 치어리더들도 점점 힘들어하는 분위기입니다. 팬들의 응원 함성으로 가득해야 할 야구장에는 시간이 갈수록 침묵이 길어 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도 떨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칠 대상이 없어져 소극적인 축하만 서로 주고받을 뿐입니다. 지난주 두산과 LG의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는 홈팀 마스코트 철웅이가 외야에서 혼자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철웅이는 응원 영상을 기록하는 두산 직원과 함께 외야로 나가 응원단의 음악에 맞춰 ‘안..
지난주 메일을 통해 김현수 1000타점 -5 기록 중이라는 내용을 알게 됐습니다. 장마비가 예보되어 고척으로 갈려고 했지만 장마철 예보는 역시 슈퍼 컴퓨터도 못 맞히나 봅니다. 장마비는 물러간다고 아침에 다시 예보가 바꼈네요. 그래서 잠실 라이벌전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LG 김현수의 1000타점 기록이 걸린 경기니까요. 7일 LG 김현수는 1타점을 기록하고 팀은 패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8일 김현수는 보란듯이 홈런을 두방이나 때렸습니다. 4-1로 앞서던 4회초 2사 1루 두산 선발 박종기의 직구를 당겨 우중월 2점 홈런을 때렸습니다. 이때부터 김현수의 홈런을 기다렸습니다. 6회 김현수는 삼진 아웃당했습니다. 투수와 함께 넣어서 앵글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삼진 아웃당해서 아쉽게도 패스..... 이..
LG와 KT의 KBO리그 경기가 열린 2일 잠실야구장 3루 응원단 무대에서 LG 트윈스 캐릭터 럭키와 스타가 캐치볼을 하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가 길어 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 보던 럭키와 스타가 뭔가 신나는 일을 찾았던 모양입니다. 실제 경기가 열리고 있는 중에 벌어진 이 모습을 보며 무관중 경기에서 캐릭터인 럭키와 스타가 할 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경기중 관중들 사이를 누비며 기념촬영도 해주고 응원단상에 올라 공연도 펼치던 럭키와 스타는 자신들의 본업이 없어지자 3루 응원단상에서 캐치볼을 하다 이마저도 지루한 듯 결국 자리에 앉아 지루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 봤습니다. 긴 무관중 경기를 끝내고 곧 관중 입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지역의 집단 ..
LG 치어리더들이 멋진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관중이라 랜선 공연입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하지만 오늘은 달라진게 하나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공연을 한 겁니다. 관중 입장 계획을 밝힌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발표와 심판 코치진의 마스크 착용 강제 규정을 풀어 준 탓인듯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사실 아무도 없는 무대에서 마스크 쓰고 하는 공연은 많이 힘든게 분명 했으니..... 이제 곧 관중도 입장하면 더욱 신나야 할 무대일 듯 하지만 어쩌면 응원을 못하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유도하면 팬들도 같이 응원을 할게 분명하니까요..... 치어리더가 없는 어웨이 팀들도 육성으로 노래 부르며 응원을 하기도 했으니.... 어쩌면 치어리더들은 관중 입장과 동시에..
지난 4월 21일 시작된 프로야구 KBO리그가 이제 중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한 달여 늦게 시작했지만 144경기 소화를 위해 올스타전도 취소하고 장마로 인한 비에도 경기 취소가 아닌 더블헤더와 서스펜디드 경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방침에 따라 7월 초부터 관중 입장을 준비 중입니다.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재정난에 몰렸던 구단들이 한고비를 넘길 수 있게 됐습니다.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와 일시 등 세부 계획을 금주 확정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선수들은 오랜만에 만난 타팀 동료들과는 어떻게 인사를 나눌까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중이던 김하성과 이정후가 어웨이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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