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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경차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주5일 근무가 정착하면서 저도 주말을 보내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이면 늘 집에 만 있는 제가 답답했습니다. 차라도 사면 서울, 경기 지역과 멀리 강원도 등 유명한 관광지나 맛집 혹은 제가 좋아하는 회라도 먹으러 다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첫 투어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비둘기낭을 찾았습니다.

서울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무려 2시간 가까이 걸리는 먼 곳이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경차라 속도도 안나지만 키가 큰 레이라 속도를 내면 위험한지라....) 도착했습니다. 

비둘기낭 입구에는 촬영명소 답게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더군요.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대호, 킹덤까지 제법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더군요.

안내판에는 천연기념물 제537호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한탄 임진강 지질공원 내에 위치한 비둘기낭은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산천의 말단부에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대회산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곳에서 폭포수를 이루며 지나가 한탄강과 합류한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 년 동안 침식으로 인해 뒤로 물러나면서 깊은 계곡과 함께 아늑한 보금자리를 형성한 것이다. 이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그 아래 푸른 빛의 물이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보여준다.

비둘기낭을 만나러 계단을 내려 가다보면 먼저 주상절리를 먼저 만나게 됩니다.

깎아놓은 듯한 계곡의 벽면이 주상절리였습니다.

가을이면 더 멋진 색깔을 선보일 듯 합니다.

주상절리를 본 후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비둘기 2마리가 난간에 앉아 있습니다.

그 뒤로 비둘기낭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비둘기낭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저도 빨리 가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사실 바닥에 내려 가서 폭포에서 내리는 폭포수를 찍고 싶었으나 출입금지라 막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말라 폭포수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군요.

많이 아쉽습니다. 

비둘기낭을 다녀와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넜습니다.

하늘다리는 출렁다리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다리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한탄강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유리바닥도 있었습니다.

유리바닥을 직접 밟고 지나가는데는 조금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ㅎㅎ

비둘기낭을 시작으로 한탄강 하늘다리까지 돌아 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걷기 좋은 코스라 가족과 함께라면 아주 좋은  하루를 선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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