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예나 환호가 너무 불편한 우리카드 펠리페
우리카드의 10연승과 대한항공의 5연승....누가 연승 행진을 잡을까 궁금했습니다.사진을 찍다 보면 선수들의 분위기가 카메라를 통해 전달 될 때가 있는데.....이날 경기가 그랬습니다.승부의 결과는 1세트에서 이미 결정 났습니다.(제 생각에....)무려 33-31까지 가는 질긴 승부였으니...대한항공은 안드레스 비예나가 1세트에만 18점을 내며 우리카드를 압도했습니다.1세트 마지막 승부는 김규민의 블로킹이었습니다.그때 저는 비예나의 모습을 찍었습니다.찍을 땐 몰랐지만 나중에 마감을 하면서 보니 펠리페가 네트 맞은편에서 불편한 표정으로 비예나의 환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대한항공이 이기기만 하면 이 사진을 쓰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신문에 이사진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제 생각과 편집자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