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훈 애도 물결 넘쳤던 2019 KBO 시상식
갑자기 떠난 후배를 기리는 선배들의 수상 자리.2019년 KBO 시상식은 축하와 기쁨 보다는 숙연함이 먼저 였습니다.불의의 사고로 스물한살에 세상을 떠난 투수 김성훈을 향한 추모였습니다.시상식날인 25일 광주에서는 김성훈의 발인이 있었습니다.야구인과 팬들 그리고 기자들까지 모두가 짧은 묵념의 시간을 갖고 시작된 시상식에서 평균자책 부문을 수상한 KIA 양현종이 먼저 목이 메이고 울컥하면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양현종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은 검정색 넥타이와 검정색 정장을 입고 슬픔을 같이 했습니다.이날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선수들부터 호명됐습니다.최고상인 MVP는 두산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차지했습니다.투수 3관왕 린드블럼은 716점을 얻어 타자 3관왕 양의지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린드블럼은 올해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