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연대와 희망, 도전으로 개막한 2020 도쿄 패럴림픽이 5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대회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지만, 난민팀을 포함해 163개국 4천400여 명의 선수들이 투혼을 펼쳤습니다.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출전이 불발될 뻔한 아프가니스탄 대표팀도 극적으로 대회에 나오면서 참가국은 162개국에서 163개국으로 늘었습니다. 폐회식의 주제는 '조화로운 불협화음'(Harmonious Cacophony)으로, '다름이 빛나는 도시'(A City Where Differences Shine)의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일본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0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주원홍 선수단..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정준이 5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스포츠등급 WH2)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가지와라 다이키에게 세트스코어 0-2(18-21 19-21)로 패했습니다. 김정준은 한국의 첫 패럴림픽 배드민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경훈은 세계랭킹 2위 찬호유엔(홍콩)에게 0-2(22-24 10-21)로 패해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대한민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표팀 '최강 복식조' 김정준-이동섭 조가 한국의 마지막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정준-이동섭 조는 5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휠체어등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 조를 만나 세트스코어 0-2로 패했습니다.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

대한민국 보치아가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의 꿈을 이뤘습니다. 정호원과 김한수, 최예진으로 구성된 한국 보치아 페어(2인조)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페어(BC3)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의 가와모토 게이스케, 다카하시 가즈키, 다나카 게이코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4엔드까지 4-4(3-0 1-0 0-1 0-3)로 맞선 한국은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1점을 더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보치아 강국인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패럴림픽에서 8차례 연속 금메달을 수확해 왔습니다. 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9연패를 이뤘듯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밝혀온 보치아 대표팀은 9회 연속 패럴림픽 금메..

정호원과 김한수, 최예진으로 구성된 한국 보치아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보치아 페어(BC3) A조 예선 2일 차 경기에서 태국과 프랑스를 각각 4-1, 7-1로 격파했습니다. 전날 영국과 예선에서 연장 끝에 5-2로 승리한 기세를 이어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은 3일 오후 그리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2-3으로 패했지만, 조 2위(3승 1패)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B조 1위 홍콩과 4일 오전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답니다. 멋진 경기모습 보시며 응원도 부탁해요.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의 심영집이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R7 남자 50m 소총3자세(스포츠등급 SH1·척수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총점 442.2점으로 3위..

남자 H4 개인도로 독주 결선에 출전한 윤여근은 50:13.05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도연은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국제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2020 도쿄 패럴림픽 도로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스포츠등급 H4-5)에서 55분42초91을 기록, 전체 12명 중 10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여자 H4-5 개인 도로 독주 결선에서 이경화는 42:14.22의 기록으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 에이스 정호원과 김한수가 2020 도쿄 패럴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보치아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패럴림픽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도쿄 대회에서 9회 연속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졌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김한수는 대니얼 미셸(호주)과..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왼쪽 두번째),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오른쪽)이 동시에 게양되는 태극기를 뒤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주영대는 이날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TT1) 결승에서 역시 태극마크를 단 김현욱을 세트스코어 3-1(11-8 13-11 2-11 12-10)로 꺾고 자신의 첫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생애 첫 패럴림픽에 나선 김현욱은 은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28일 주영대와 4강에서 패한 남기원은 이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들 세 명이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경기장에는 애국가가 울려 퍼졌고, 동..

양궁 컴파운드 오픈 여자 개인 최나미가 SARTI(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21-140로 아쉽지만 패했습니다. 한국 장애인 육상 대표팀의 베테랑 유병훈이 자신의 4번째 패럴림픽 남자 육상 400m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유병훈은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육상 400m(스포츠등급 T53) 결승에서 50초02의 기록으로 전체 8명 중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9초2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찍으며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한 유병훈은 결승 초반 3위권을 유지하며 역주를 펼쳤으나,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패럴림픽 3회 연속 메달 역사에 도전한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 전민재가 여자 200m 결승..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이후 나흘째인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기다리던 메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국은 이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7개를 획득,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탁구에서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6개가 나왔습니다.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1-2) 결승에서 서수연이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가져왔습니다. 서수연은 리우 대회 결승에서 만나 석패했던 '디펜딩 챔피언' 중국 류징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또 패했습니다. 첫 메달의 주인공은 여자 탁구 이미규입니다. 이미규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3)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알레나 카노바에 1-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의 막내인 윤지유를 비..

오늘은 양궁이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남자부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 여자부 안산, 강채영, 장민희가 2020도쿄올림픽 양궁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었죠. 패럴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치길 바랍니다. 구동섭 선수입니다. 김란숙 김옥금 조장문 최나미 한국은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에 52-59(9-14, 12-17, 15-16, 16-12)로 졌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1년 만에 패럴림픽 본선에 진출 했는데..... 마지막으로 오늘도 열전을 벌인 탁구 선수들입니다. 김기태 김성옥 김영건 김정길 김창기 김현욱 남기원 서수연 박홍규 박진철 윤지유 이근우 정영아 이미규 주영대 차수용 사..

'리우 3관왕' 조기성이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조기성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스포츠등급 S4) 결승에서 1분28초4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5위에 자리했습ㅣ다. 2번 레인에서 힘차게 출발한 조기성은 첫 50m를 3위(41초33)로 주파했으나 마지막 50m에서 5위로 밀려났습니다. 조기성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100m·200m(S4)를 제패하며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패럴림픽 수영 선수 최초로 100m 2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됐습니다. 이제 조기성은 자유형 200m와 50m, 배영 50m(이상 S4)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 간답니다..

8월 25일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이 끝나고 첫 경기들이 열린 날입니다. 한국 선수단 활약상을 취재하는 사진팀에서 휠체어농구와 탁구, 수영 선수들의 모습을 찍어 보냈습니다. 먼저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5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도쿄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을 만나 53대65로 패했다고 합니다. 21년 만에 패럴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대한민국 남자 휠체어 농구 대표팀이 아쉽지만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습니다. 이병재, 곽준성, 오동석, 황우성, 이치원, 김태옥, 김호용, 이윤주, 조승현, 김상열, 김동현, 양동길 선수가 출전해 멋진 승부를 펼쳤습니다. 26일 오후 5시에 터키와의 예선전이 열린답니다. 같이 응원 부탁드립니다. 25일 오전 ..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입장하고 있습니다. 보치아 대표팀의 최예진이 기수로 나선 한국 선수단은 일본의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2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조선시대 당상관 관복의 훈색(분홍빛 계열) 저고리와 대님바지, 호랑이 문양과 금빛 동정을 새긴 생활한복 단복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자부심을 한껏 담아내는 듯 합니다. 개회식의 주제는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We have wings)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의 공통 주제인 '전진'(Moving Forward)에 더해 우리 모두가 역풍과 고난을 헤쳐나갈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당초 181개국이었던 이번 대회 참가국은 162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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