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짜리 드라마 한편을 본 느낌입니다.한시도 쉴틈 없는 포스트 시즌이지만 5차전은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헤드샷과 배트 날림이 이어진 팽팽한 기싸움.그 와중에 로맥이 동점 홈런을 쳤는데 사진 설명을 으로 보내면서 시작된 멘붕은 연장 승부를 끝낼때까지 계속 됐습니다.내심 넥센이 이겨주길 바랬습니다.이유는 따뜻한 곳에서 한국시리즈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넥센의 선취득점으로 시작된 경기는 곧바로 동점 홈런과 역전 싹쓸이 3점으로 역전.9회 계속되는 부진으로 속터져 가던 박병호가 드디어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네요.따뜻한 곳에서의 한국시리즈 취재에 한가닥 희망이 생겼습니다.연장 10회 다시 넥센의 득점.그러나 나의 희망은 홈런 2방으로 그냥 날아 가버렸습니다.연장 10회말 플레이..
SK 와이번스 다이아몬드가 아쉽게 퍼펙트 기회를 놓쳤습니다.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0 완봉승을 거뒀습니다..SK 스캇 다이아몬드와 두산 장원준은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그러나 7회 SK가 균형을 깼습니다.선두타자 로맥의 2루타, 김동엽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김성현의 내야땅볼 때 로맥이 이상하게 주루 플레이를 펼치더니 홈에서 아웃돼 버렸습니다.분위기가 이렇게 끝나나 했지만 1사 2,3루 상황에서 최정 동생 최항이 2타점 결승 우전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득점은 계속 이어졌고 노수광의 1타점 우전적시타와 김강민의 비거리 110m 좌월 투런포까지 더해져 5-0까지 벌렸습니다.7회가 끝날때 까지 80개가 안되는 투구수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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