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를 한개 남겨놨습니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초 유먼에게서 번트 안타로 시즌 199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서건창은 이날 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타점이 잘 안맞았는지 두번의 실패끝의 선택은 기습번트였습니다. 초구 슬라이더에 번트를 시도해 투수와 3루수 사이의 절묘한 지점에 타구를 떨어뜨렸습니다. 3루수 황재균이 맨손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을 놓쳐 서건창은 1루 베이스를 여유있게 밟아 199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혀 대기록 달성을 마지막 홈경기로 미뤘습니다. 꿈의 200안타를 1개을..
올스타전을 앞두고 넥센과 홈 2연전을 갖는 롯데의 경기를 보러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김시진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선수들의 훈련을 보는데 시선이 끌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선수들의 연습복 티셔츠였습니다. 이 티셔츠는 유먼이 배운 부산사투리를 적은 것으로 직접 제작해 이날 팀 동료들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티셔츠의 앞면에는 부산사투리 를 적고 그 밑에 영어로 , 으로 적어 자신이 이해하는 영어로 번역을 한것 같습니다. 또 뒷면에는 이라고 적고 , 라고 해석을 해 두었습니다. 이 티셔츠는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고 앞뒷면에는 이라고 저작권 표시도 해 두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수들이 입은 사진을 찍고 원작자 유먼을 찾았습니다. 외야에서 가볍고 몸을 풀고 있던 유먼은 자신이 직접 제작..
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홈런 두방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창단 최다 연승을 저지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8연승을 마감하며 아쉽지만 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는데 실패하고 말았죠. 유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두개의 홈런을 몰아친 전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10-2로 크게 승리,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1회부터 전준우의 중월 솔로포와 박종윤의 투런포에 무너져버렸습니다. 목동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데 다른 구장에서 우울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던군요. 더 기다려 보니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태를 했다는구요. 처음에는 개인 사정으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니 결국 보도 자료를 통해 자진 사퇴라고 하더군요.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팀을..
오랜만에 롯데 관련 포스팅을 하는군요. 시즌 초반부터 팬들의 외면을 받으며 공격적이던 팀 컬러가 변해 재미가 반감된 롯데 야구를 보는게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4강을 향한 잰걸음을 시작한 롯데는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박종윤이 한화를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종윤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롯데의 6-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날에 이어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이긴 롯데는 4연승하며 4강 진입에 한발짝 더 다가 섰습니다. 박종윤은 한화 선발 투수 바티스타를 상대로 1회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로 감을 잡더니 3회 2루타를 기록..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경기가 열렸습니다. 막내구단 NC는 이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롯데에 4-0 완봉패했습니다. 프로야구 1군무대 첫 승에 도전했던 NC 다이노스가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에 완전 패했습니다. 박종윤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4로 패했습니다. 롯데는 1군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거죠.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종윤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NC 선발 아담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롯데 황재균의 3루타에 이어 박종윤이..
롯데가 SK 김광현에게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뺏기고 헛방망이 질 끝에 2-1로 패했습니다. 안타는 5개밖에 치지 못했고 6회 말고는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롯데 유먼은 5 1/3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의 멍에를 뒤집어 써버렸습니다. 2회 SK 이호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한 점을 먼저 잃었죠. 하지만 5회까지 3안타 빈공에 허덕이던 롯데는 6회 1사 후 대타 정훈이 볼넷을 얻어나가자 손아섭이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홍성흔이 좌전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불행히도 대타 박준서의 안타성 타구를 SK 유격수 박진만이 몸을 날려 바로 잡아내 2루로 뛰던 1루주자 홍성흔까지 아웃시키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놓쳤..
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안타 하나에 대한민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가 날아가 버렸네요. 롯데 유먼이 한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단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시즌 첫 완봉승이었습니다. 유먼은 사직 LG전에서 9이닝을 1안타 무사사구로 완벽히 막아내며 5-0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순하디 순한 얼굴인데 투구를 할땐 완전히 달라지는군요. 어제는 경기 전부터 역대 최소 65경기 100만 관중 돌파 가능 뉴스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100만관중을 돌파했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 사진은 잠실과 사직이 최고의 그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직야구장은 신문지 응원등을 합쳐 최고의 그림을 만들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이곳에서 전경 사진을 찍는건 당연하겠죠. 롯데의 첫 득점은 홍성흔이 올렸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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