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의 애제자 박지성이 2002년 한일월드컵의 뜨거웠던 열정을 다시한번 재현했습니다. 박지성이 스승 히딩크의 품에 안겨 기쁨을 다시 한번 나눴습니다. 신문에서 아니 미디어에서는 박지성이 골을 넣고 재현한 히딩크와의 포옹 세리머니가 제일 중요한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상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달랐습니다. 올스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플래카드가 가장 많았습니다. 팬들은 '그대가 달리면 땅이 울리고 하늘이 열리지' '안느님~ 포기를 모르는 당신의 열정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존재감으로 빛나는 그 이름 안정환!' 등 테리우스 안정환을 그리워하는 수 많은 팬들의 염원이 그대로 담긴 아니 아쉬움이 담긴 현수막이 경기장을 뒤덮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안정환은 그리 빛나지 않았..
최근 특별귀화문제로 축구계가 시끌합니다. 축구협회와 최강희 감독이 에닝요의 특별귀화를 추진했지만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에서 거부해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에닝요는 귀화와 대표팀 발탁 문제가 불거진 이후 갑자기 쏟아진 관심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울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첫골을 성공시키며 전혀 걱정할 것이 없었다는 걸 아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아니 경기장을 찾은 최강희 감독 앞에서 아주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습니다. 에닝요가 그 전에도 자신의 축구화에 태극기를 달고 다녔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귀화 문제가 불거지고 난 후 처음 보는 경기에 보란듯이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수놓은 축구화를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경기를 최강희 감독이 직접 관전한다는 기사에 취재 기자들과 ..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닥공축구를 앞세워 2011 K리그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바람대로 전주성에서 우렁찬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최강희 감독은 밀짚모자와 장화를 신고 팬들에게로 다가왔습니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인 봉동이장 차림으로 말이죠. ㅎㅎ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1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합계 4-2)으로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리그 최강팀으로 올라섰습니다. 물론 명문구단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출발은 철퇴축구 울산 현대가 좋았습니다. 우선 골키퍼 김영광이 몇번의 실점..
겨울비가 이리도 지루하게 내릴줄이야?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취재를 위해 서울서 울산으로 달리는 내내 그놈의 비는 참 많이도 내리더군요. 비오는 날의 취재는 사진기자들에게는 죽음입니다. 고스란이 내리는 비를 다 맞으며 취재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뭐 억수같이 내리는 비면 그림이라도 색다르니 나은데 어제 비는 정말 그림도 안되고 사람만 홀딱 젖는 아주 기분나쁜 비죠. 그렇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시작된 챔프전은 전북 현대가 2-1로 이겼습니다. 전북 에닝요가 2골을 성공시키며 6강 플레이오프부터 주~~~~욱 원정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홈을 찾은 울산 현대를 잡아버렸습니다. 경기는 시작전부터 울산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은 울산 현대의 파상공세로 시작됐습니다. 전북 이..
전북현대와 사우디 알이티하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경기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경기장에 2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경기장은 팬들로 거의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득찬것 보다도 이미 응원 소리로 경기장은 가득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는 16,942명이었습니다. 무슨 소린지는 모르지만 참 대단한 응원 열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된 응원은 경기가 끝나고서야 같이 끝났습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에닝요의 코너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얼떨결에 골인.... 이런 문전을 보고 있던 저는 황급히 렌즈를 바꿔 바로 앞에 있는 에닝요를 봤지만 뒷모습이네요.... 그나마 이동국이 오면서 옆모습이 살짝 보이더군요. 하지만 전북은 골키..
전북 현대 이동국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98년 포항에 입단한 이동국은 프로데뷔 11만인 올해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프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이동국은 또한 정규리그 20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실 이날의 주인공은 에닝요다. 200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불꽃슈터' 에닝요가 화끈한 골 폭죽으로 전북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전반 21분 그림같은 프리킥 선제골과 전반 39분 화끈한 발리슛. 왜 전북이 공들여 영입했는지, 왜 '불꽃슈터'로 불리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동국은 2골의 주인공인 에닝요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마치 자신이 골을 넣은 것처럼 좋아했다.이윽고 그에게도 득점의 기회가 왔다. 후반 2..
- Total
- Today
- Yesterday
- 손아섭
- 강민호
- 이승엽
- 홍성흔
- 두산 베어스
- LG
- KBO
- KT
- 박병호
- 프로야구
- 잠실야구장
- 한국시리즈
- KIA
- 삼성
- 김연아
- 전자랜드
- KBL
- 넥센
- 시구
- 이대호
- 롯데
- 롯데 자이언츠
- sk
- 한화
- LG 트윈스
- 프로농구
- 두산
- 김현수
- 치어리더
- 부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