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가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인간의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여리여리한 복근(?)을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리기만 해 보였던 스테파니가 포토타임때 살짝 복근을 노출하며 사진기자들을 바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머슬마니아 선수들 같은 그런 복근은 아니었지만 팬들에게 하트를 날리다 살짝 노출된 그녀의 복근은 뭇 남성들을 심쿵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미리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파격 민낯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스테파니는 제작발표회장에서 편집된 영상을 통해 처음 자신의 민낯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스테파니는 “저도 편집된 걸 보고 민낯이 공개된 걸 알았다”며 “제 민낯이 공개되면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 많이 힘들어하실 거라 생각 한다”며 ..
히딩크 감독의 애제자 박지성이 2002년 한일월드컵의 뜨거웠던 열정을 다시한번 재현했습니다. 박지성이 스승 히딩크의 품에 안겨 기쁨을 다시 한번 나눴습니다. 신문에서 아니 미디어에서는 박지성이 골을 넣고 재현한 히딩크와의 포옹 세리머니가 제일 중요한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상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달랐습니다. 올스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플래카드가 가장 많았습니다. 팬들은 '그대가 달리면 땅이 울리고 하늘이 열리지' '안느님~ 포기를 모르는 당신의 열정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존재감으로 빛나는 그 이름 안정환!' 등 테리우스 안정환을 그리워하는 수 많은 팬들의 염원이 그대로 담긴 아니 아쉬움이 담긴 현수막이 경기장을 뒤덮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안정환은 그리 빛나지 않았..
역시 최강희호의 황태자 이동국이었습니다. 어제밤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결코 한국 대표팀의 주무대가 아니었습니다. 끊임없이 한국 문전을 괴롭혔던 쿠웨이트의 공격력에 4만6천명의 관중은 식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골대로 향하는 가슴 서늘한 슛들을 우리의 골키퍼 정성룡은 참 무든히도 잘 막아냈습니다. 전반전은 그렇게 조마조마한 상황이 계속 됐지만 무승부로 끝이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달랐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황태자 이동국이 후반 20분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힌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자신을 믿고 대표팀에 중용했던 최강희 감독에게 보은을 한 골이었습니다. 물론 마감바쁜 사진기자들에게도 대단히 큰 선물을 한 골이었습니다. 이동국의 골로 1면이 빨리 결정 났으니 얼마나 반가운 슛이겠습니까!! ..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눈물의 은퇴 기자회견을 치뤘습니다. 3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준비해온 기자회견문 첫 문장을 읽기도 전에 북받친 감정때문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축구화를 신은지 14년................ 흐르는 눈물로 눈물을 닦기를 여러번.... 그는 오늘이 축구선수로 불리는 마지막 날이라며 또 한번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려야했습니다. 안정환은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세 번이나 밟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이라는 영광스런 대회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자신의 선수시절을 돌아봤습니다. 아쉬울 때 떠나는 것이 팬들한테 좋은 모습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14년 선수생활 때문에 이제는 떠나야 한..
2012년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8, 2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먼저 28일 열린 올드스타들의 잔치인 레전드 올스타전에는 수많은 농구의 전설들이 참여해 축제를 더욱 빛냈습니다. 드림팀은 허동택 트리오를 비롯해 '피터팬' 김병철, 우지원 등이 참여했고 매직팀은 '컴퓨터 가드' 이상민, 문경은, 전희철 등 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멤버들이 참여했습니다. 왕년의 스타들은 현역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지만 현역시절 못지않은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그러나 레전드 올스타전은 제가 휴무일이라 아쉽게도 취재를 못했습니다. 프로농구 15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올스타전의 경기는 화끈했고 작전 타임마다 진행된 이벤트는 팬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습니다. 화..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안정환의 원래 별명은 '테리우스'였습니다.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한 안정환이 긴 생머리를 뒤로 묶고 구덕운동장을 누빌때 부산 축구팬들은 그를 보러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당시 안정환 선수 1명이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몰고 다녔다고 생각됩니다. 주말 경기때면 2만여명이 정원인 구덕운동장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2만3000명정도의 팬들이 들어와 경기장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안정환은 1999년 K리그 MVP를 수상한 뒤 유렵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로 이적했습니다. 페루자에서 2시즌을 뛴 안정환은 이후 시미즈 S펄스, 요코하마 마리노스(이상 일본), FC메츠(프랑스), 뒤스부르크(독일) 등을 거쳤으며 2007년 K리그로 ..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설바우도 설기현이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에 입단했습니다. 김남일과 설기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이죠. 김남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대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플레이메이커를 막아내는 게 주 임무였고 25세로 팔팔했던 그는 이탈리아 토티, 프랑스 지단 등 세계 최고 스타들을 꼼작 못하게 잘 막았죠. 그래서 지금도 팬들은 김남일하면 거침없는 태클, 왕성한 활동량, 포기를 모르는 투지를 떠올립니다. 설기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전반 19분 비에리의 골로 패색이 짙어진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한국을 기사회생시킨 장본인입니다. 이후 한국은 연장전에서 안정환의 골로 승리를 했고 이후 4강 신화를 만들었죠. 김남일과 설기현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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