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과 설바우도 설기현이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에 입단했습니다. 김남일과 설기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이죠. 김남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대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플레이메이커를 막아내는 게 주 임무였고 25세로 팔팔했던 그는 이탈리아 토티, 프랑스 지단 등 세계 최고 스타들을 꼼작 못하게 잘 막았죠. 그래서 지금도 팬들은 김남일하면 거침없는 태클, 왕성한 활동량, 포기를 모르는 투지를 떠올립니다. 설기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전반 19분 비에리의 골로 패색이 짙어진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한국을 기사회생시킨 장본인입니다. 이후 한국은 연장전에서 안정환의 골로 승리를 했고 이후 4강 신화를 만들었죠. 김남일과 설기현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닥공축구를 앞세워 2011 K리그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바람대로 전주성에서 우렁찬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최강희 감독은 밀짚모자와 장화를 신고 팬들에게로 다가왔습니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인 봉동이장 차림으로 말이죠. ㅎㅎ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1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합계 4-2)으로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리그 최강팀으로 올라섰습니다. 물론 명문구단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출발은 철퇴축구 울산 현대가 좋았습니다. 우선 골키퍼 김영광이 몇번의 실점..
겨울비가 이리도 지루하게 내릴줄이야?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취재를 위해 서울서 울산으로 달리는 내내 그놈의 비는 참 많이도 내리더군요. 비오는 날의 취재는 사진기자들에게는 죽음입니다. 고스란이 내리는 비를 다 맞으며 취재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뭐 억수같이 내리는 비면 그림이라도 색다르니 나은데 어제 비는 정말 그림도 안되고 사람만 홀딱 젖는 아주 기분나쁜 비죠. 그렇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시작된 챔프전은 전북 현대가 2-1로 이겼습니다. 전북 에닝요가 2골을 성공시키며 6강 플레이오프부터 주~~~~욱 원정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홈을 찾은 울산 현대를 잡아버렸습니다. 경기는 시작전부터 울산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은 울산 현대의 파상공세로 시작됐습니다. 전북 이..
울산 현대축구단이 수원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장 승부끝에 3-1로 어렵게 승리, 오는 26일 오후3시 포항과 플레이오프를 갖게 됐습니다. 사진기자실에서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끼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항상 '이런사람 있다.'에 나오는 이가 있죠. 오늘 경기 연장 간다........고 누군가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전, 후반 90분에 연장전 30분 그것도 모자라 승부차기까지. 또 날은 왜 그리도 추운지!!! 저는 지금 감기가 들어 이 글을 적는 지금도 코를 킁킁 거리며 힘겹게 글을 적고 있답니다. 연장까지 가는 양팀의 승부는 결국 1-1로 끝을 보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하루를 더 쉰 울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수원을 압도하는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몇..
페르시아의 후예들이 사는 이란의 이스파한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포항과 조바한의 1차전 경기를 단독으로 다녀왔다.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고장 공포체험과 포항이 1점차로 패한것을 빼면 참 재미나고 값진 경험을 한 출장이다. 오랜만에 하는 이번 포스팅은 포항과 조바한의 축구 얘기가 아닌 귀국길에 경험한 아찔한 비행기고장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 근데 글을 쓸려고 보니 비행기고장을 증명할 사진이 하나도 없다. 물론 갑자기 생긴 사고라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지만 처음 당한 비행기 고장으로 오직 살게 해달라는 기도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얘기가 빗나가지만 이란의 이스파한에서 열린 포항과 조바한의 축구 얘기를 먼저 해본다.(사고 얘기는 제일 마지막에 .....) 경기장은 이스파한 외곽에 위치해 있고 ..
" 내 인생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18일 오후 프리미어십 레딩에서 활약하던 '스나이퍼' 설기현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설기현은 포항 스틸러스와 1년 계약으로 한국행을 택했다. 단 한번도 뛴적 없는 K리그에 도전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세번째 월드컵 도전이었다.그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가전을 치르면서 내 스스로 경기력 저하를 느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많은 경기 경험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일 거라 생각하다. 꼭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월드컵 대표팀 허정부 감독은 설기현의 K리그 입성을 반겼다. 무엇보다도 설기현이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해 기량을 ..
한국이 8년 만에 맞붙은 호주를 가뿐히 제압하며 허정무 감독 취임 후 2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박주영과 이정수, 설기현의 연속 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4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상대 수비를 피하고 각도를 좁히고 들어온 상대 골키퍼를 피해 왼쪽 골 포스트를 향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 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양볼에 바람을 잔뜩 넣은채 양팔을 벌려 세리머니를 했다. 그런데 너무 가까이서 골을 넣어서일까. 옆에 있던 사진기자들이 세리머니 모습이 포커스가 안맞는다고 난리들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겨우 2장 건졌다. 이번 경기 90분 풀타임을 뛴 한국대표팀 주장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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