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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에서 새로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 R5를 받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받을 때 제가 가장 쓰고 싶었던 렌즈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RF24-240mm F4-6.3 IS USM 렌즈입니다.

지난주 내내 장마비가 내려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야구장을 갈 수가 없어 R5와 RF24-240mm F4-6.3 IS USM 렌즈만 들고 강원도 철원으로 수해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이 렌즈 하나로 모든 취재가 가능하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비가 많이 올때는 되도록 장비를 줄이는게 좋은데 그게 가능했습니다.

또 다른 카메라와 달리 사진을 찍다 영상을 찍을때 셔터 버튼 바로 옆에 있는 영상촬영용 붉은색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바로 영상 촬영이 가능해 정말 편했습니다.

수해 취재는 여기를 눌러 가시면 읽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은퇴할 때 EOS R 시리즈를 산다면 렌즈는 당연히 RF24-240mm F4-6.3 IS USM 렌즈를 살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RF70-200mm F2.8 L IS USM 렌즈입니다.

가볍고 포커스를 따라가는 속도도 빠르고 굉장합니다.

하지만 렌즈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자세한 카메라 기능과 성능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홈페이지를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야구장에서 테스트한 내용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였습니다.

테스트 방법입니다.

1번은 홈에서 투수의 투구 모습을 ISO 5000, ISO 12800, ISO 25600, ISO 56000 으로 찍었습니다.

2번은 3루에서 일반적인 촬영 방법으로 타자의 타격과 1루까지 진루하는 모습을 연사로 찍었습니다.

3번은 1루에서 얼굴, 눈에 포커스를 맞춰 사진을 찍는 iTR AF X로 타자와 투수의 모습을 연속으로 찍었습니다.

1번 테스트입니다.

원본과 크롭된 사진을 올렸으며 일체의 보정은 없습니다.

먼저 ISO 5000, 1/1000, f4, 200-400mm 렌즈로 400mm 촬영입니다.

다음은 ISO 12800, 1/2500, f4 입니다.

다음은 ISO 25600, 1/5000, f4 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은 ISO 51200, 1/8000, f4 입니다.

지금까지 감도별 화질변화를 봤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포커스 포인트 지정 방법으로 3루에서 찍은 타격 모습 연사입니다.

연사 촬영을 하면서 타자에게 포커스가 잘따라 가는지,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도 포커스가 잘 따라 가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연사로 찍은 채은성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다음 선수는 키움 새 외국인 선수 러셀입니다.

이번에는 1루에서 iTR AF X로 타자와 투수의 얼굴을 따라가며 포커스를 맞추는지 테스트 했습니다.

이정후의 모습입니다. 참, 감도는 5000 이며 1/1000, f4 로 촬영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정확히 잘 따라 가더군요. 

실제 카메라 액정을 보면 정확히 얼굴에 포커스 포인트가 빨간색으로 찍힌게 보인답니다.

이번에는 투수를 프레임을 움직이지 않고도 따라 가는지 테스트 해 봤습니다.

이 테스트는 제가 포스트시즌에 운용하는 리모트 카메라를 사용할때도 AF를 사용할 수 있을 지를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뒷 배경을 보시면 거의 움직이지 않고 투수의 얼굴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지이더라도 포커스가 잘 맞는게 보일 겁니다.

이제 센터에 리모트 카메라를 설치 해도 투수의 모습을 정확하게 포커스를 맞추면서 찍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어두운 원정 유니폼을 입은 LG 김윤식의 투구 모습도 찍어 봤습니다.

역시나 얼굴을 잘 찾아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이상 야구장 테스트였습니다.

이번에 R5를 테스트하면서 단 하나의 불만은 배터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용량의 배터리를 가지고 영상을 찍고 사진을 많이 찍으니 배터리 감소가 빨라지더군요.

물론 배터리 감소를 느리게 하는 세팅 방법도 있습니다.(전 테스트이니 그럴 필요가 없겠죠. ㅎㅎ)

참, 제가 수해 취재를 하며 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영상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한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8K는 찍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노트북 없이 출장가서 마감을 R5에서 직접 회사 FTP로 보냈고, 영상은 휴대폰으로 보내서 카톡을 통해 회사 동료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1주일 동안 직접 사용하면서 EOS R5의 매력에 푹 빠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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