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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을 통해 카메라 백팩을 하나 소개 받았습니다.

받고 보니 전혀 새로운 브랜드이더군요.

젠넥(ZENNEC)이라는 브랜드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브랜드 홈페이지를 찾아 봤습니다.

https://xennec.com 

신생 브랜드라 그런지 판매하는 상품은 3가지 밖에 없더군요.

CityScape Messenger 13, Daypack 15, Backpack 15 이렇게 3가지 모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제게 온 모델은 CityScape Daypack 15입니다.

로우프로 패스트팩 250 AW 백팩을 사용 중이었는데 사이즈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두께가 로우프로 패스트팩 250 AW 백팩의 반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 착용을 하고 잠실야구장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ZENNEC DayPack 15의 컨셉은 카메라 가방 같지 않은 카메라 백팩 인것 같습니다.

실제 착용 모습을 보면 전혀 카메라 백팩 같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정장을 입을 일이 거의 없는데 디자인과 색을 보면 정장을 입고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사진을 통해 기본 가방 디자인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가방의 상세한 스펙은 https://xennec.com 에서 확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ZENNEC DayPack 15은 차콜과 블랙 2가지 색상으로 디자인 되었지만, 우선 차콜 색상을 먼저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요즘 유행하는 차콜색입니다.

우선 전체 외관입니다.

전혀 카메라백 같지 않고 그냥 노트북용 백팩처럼 보입니다.


옆에서 본 모양입니다.

앞쪽과 중간에 방수 지퍼로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앞에는 노트북이 들어 가고 중간에는 각종 소형 카메라 관련 악세서리들이 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트라이포드나 모노포드를 꽂을 수 있는 포켓이 있습니다.

반대쪽에도 똑같은 포켓이 만들어져 있는데 텀블러용 포켓입니다.

두 포켓의 디자인은 똑 같지만 재질이 조금 다릅니다. 

텀블러용 포켓의 소재가 조금 더 부드러워 두꺼운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축성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포켓은 자석으로 만들어져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 붙여 사용합니다.

사실 저는 모노포드를 롤링백에 거치하기 때문에 포켓에는 물을 넣어 다닙니다.


그런데 카메라는 어디에 들어갈까요?

다른 백팩들과 달리 백팩 안쪽 아래에 카메라를 넣고 뺄수 있는 덮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세트의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정도의 공간입니다.

방수커버도 기본 제공합니다.

방수커버는 고무 밴딩처리가 되어 있어 그냥 가방을 감싸면 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백팩 위쪽에는 카메라 관련 악세서리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깥쪽에는 노트북 공간이구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방수 지퍼를 설치해 생활 방수가 가능합니다.


이 공간에는 비밀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트라이포드를 넣을 수가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아래쪽과 통하는 구멍을 하나 만들어 놨더군요.

긴 트라이포드를 가방 안쪽에 넣을 수 있도록 말이죠.

가방에 설치된 방수 지퍼는 지퍼 손잡이를 붙일 수 있도록 설계를 해 뒷쪽에서 몰래 지퍼를 열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손잡이 부분을 마치 자석으로 붙인 듯 합니다.

외국 여행시 당할 수도 있는 소매치기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신박한 아이템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카메라 덮개도 안쪽으로 설계된 이유가 이건 가 보네요. ㅎㅎ

뭐든 안전이 최고니까요...

이제부터는 카메라 보관 공간입니다.

우선 폭이 좁아 세로그립이 달린 카메라는 넣기가 곤란합니다.

캐논 5D 마크4+24-105mm와 70-200mm, 스트로보를 넣을 수가 있습니다.

딱 한세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70-200mm 렌즈가 들어 가질 않습니다.

길이가 길어 약간 문제가 생겼습니다.

뭐 뒷캡을 빼고 넣으면 들어 가긴 합니다.

그런데 그건 보관상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아까 트라이포드 넣을 때 사용했던 공간을 사용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하지만 저는 사실 70-200mm 를 백팩이 아니고 롤링백에 넣고 다니기에 이 공간의 파티션을 다르게 설치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스트로보 배터리와 카메라용 여분 배터리를 넣어 다닙니다.

제가 ZENNEC DayPack 15에 넣어 다니는 모든 장비와 악세서리를 촬영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건들이 들어 가더군요. 

지금까지 ZENNEC DayPack15 에 대해 실제 사용해 본 결과를 가지고 포스팅을 해 봤습니다.

결론을 얘기해 보면 

다른 카메라 백팩과 같은 나눔(아래는 카메라, 위는 악세서리)형태이지만 70-200mm 렌즈가 한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좀 생각해 봐야할 문제였습니다.(가운데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을 약간 더 위로 설치하면 카메라 보관 공간이 늘어 나게 되는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또 세로그립이 있는 카메라는 넣을 수 없지만 요즘 대세인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라면 이 백팩은 정말 대단한 디자인을 가진 멋진 백팩이 될 것입니다.

자석과 방수 지퍼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매력이었고 단단하게 만들어진 ZENNEC DayPack15 의 모양새는 사용하는 동안 전혀 변형없이 유지돼 꽤 단단했습니다.

예전 사용하던 백팩에 비해 폭이 좁아 지면서 무게 중심도 달라지고 뒤로 쳐지는 현상도 줄어 들어 어깨의 피로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디자인이나 색이 일반 노트북용 백팩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어 정장을 입고 참석해야 하는 행사장에 갈때도 이질감이 전혀 없을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청와대 전속 사진가들은 양복 정장을 입고 카메라와 노트북을 메고 대통령 행사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럴때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일반 백팩으로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후배들은 ZENNEC DayPack15 을 카메라 백팩이 맞냐는 질문을 많이 했었고, 폭을 좁게 만들면서 가볍고 몸에 착 달라 붙으며 누가 보더라도 일반 노트북 백팩처럼 보이는 아주 멋진 카메라 백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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