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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국내 리그로 복귀한 김연경이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흥국생명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김연경은 터키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계약이 끝난 뒤 국내 복귀를 추진했고 지난 6일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위해 등번호 10번을 11년 동안 비워뒀다 이날 유니폼에 새겨 입단식에서 직접 입도록 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로 이적할 때 FA 자격을 얻지 못한 김연경을 '임의 탈퇴'로 묶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김연경은 V리그에 돌아와 원소속팀인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습니다.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로 이적했고 터키 페네르바체(2011∼2017년)와 중국 상하이(2017∼2018년), 엑자시바시(2018∼2020년)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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