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할리우드 대작 액션영화 <터미네이터:제니시스>의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68세의 할아버지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너거는 기자회견 시작부터 자신의 휴대폰으로 기자회견 테이블에 앉아 에밀리아 클라크와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아련한 기억속에 있었던 첫 터미네이터가 84년도에 개봉했다고 하니 벌써 30년이 지났군요.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984년 당시 유명 보디빌더였던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일약 할리우드 최고 인기 배우로 밀어올려준 작품이자 이후 30년 동안 아놀드 슈왈제네거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이 됐습니다.
2003년 개봉한 시리즈 3편을 마지막으로 2009년 개봉한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죠.
이번 영화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앨런 테일러 감독이 1984년 <터미네이터> 당시 몸 사이즈와 동일해야 한다고 해서 몸무게를 10파운드(약 4kg) 정도 늘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딜 가더라도 매일 운동을 한다는 그는 지난 1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45분 동안 운동을 했으며 기자회견 당일에도 오전 4시 반에 일어나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12년 만에 인간을 닮은 전투기계 터미네이터 T-800 모델을 연기하게 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영화 속 “나는 늙었지만 쓸모없지 않다”는 대사에 대해 “누구에게나 다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터미네이터의 대표적인 대사 <I’ll be back>을 말하고 기자회견장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