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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를 얼마만에 보는건지....
손담비가 <미쳤어>를 부르며 의자춤을 출땐 심장이 멋는줄 알았습니다.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의자춤을 따라 추었죠.
어떤 무대든 그녀가 춘 의자춤이 없으면 안되는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토요일밤에> 어깨춤인가요???
남자라면 가슴 설랠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내 기억에 존재하던 손담비를 몇년만인지도 모르는 세월만에 제작발표회에서 만났습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점에서 진행된 올리브TV <유미의 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담비는 "30대 여자들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손담비가 벌써 30대라니.....
올해 33살이라는군요.
참 세월빠르죠.
<유미의 방>은 혼자 사는 30대 여성의 꾸밈 없는 일상을 담아내는 싱글 시트콤으로, 손담비는 첫 회부터 짜장면 먹방을 비롯해 이별 이후 까만 눈물을 흘려 팬더가 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특히 손담비는 싱글녀의 방구석 생활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털털한 행동도 선보인다고 하는군요.
공주처럼 지낼것만 같은 손담비가....
이자리에서 여주인공 방유미(손담비)의 전 남자친구 전나백 역으로 분해 손담비와 호흡을 맞춘 이이경은 "여자와 하는 키스신은 처음이었는데 담비 누나가 잘 리드해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연출자 김영화PD가 알려준 충격적인(?) 얘기....
당초 손담비와 이이경의 베드신이 있었는데 방송하기에는 수위가 너무 높은 것 같아 편집했다는군요.
얼마나 수위가 높길래.....
편집 안했으면 본방사수 하는건데 아쉽네요.
절친으로 나오는 박진주는 "언니가 워낙 남자친구처럼 잘 해주셔서 처음에 손담비 언니랑 같이해서 무서웠다. 언니가 성격이 안 좋다는 루머가 많이 돌아서. 내가 그 루머가 거짓말이었다는 걸 알았다. 완전히 깨버렸다. 언니가 성격이 정말 좋다. 합이 잘 맞아서 촬영장에서 울면서 찍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손담비와 이이경, 현우, 박진주가 출연하는 <유미의 방>은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올리브TV와 온스타일에서 동시 방송됩니다.
오랜만에 카메라에 담아본 손담비의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