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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긴 많이 지쳤나 봅니다.

KT가 1쿼터 초반 무려 20-6으로 14점이나 앞서 나가다 점수차를 줄여 주더니 결국 61-65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KT는 2점슛을 인삼공사보다 10개나 많은 50개를 던졌지만 골로 연결된 것은 절반도 안되는 24개만 성공했고 3점포도 17개 중 3개만이 림을 통과했습니다.

보통 7할이 기본인 자유투도 13개를 던져 무려 9개나 놓쳤지 뭡니까?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서 2번의 연장 혈투를 끝낸 KT는 그날의 피로감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허벅지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송영진, 오세근을 막느라 온 힘을 소진한 박상오, 전날까지 팔을 들지 못했다는 조동현, 이 모두가 정신력으로 이기기에는 힘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전반을 33-33으로 끝낸 KGC 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서면서 양희종이 3점슛과 과감한 드라이브 인슛을 번갈아 터뜨리며 순식간에 54-44까지 스코어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KT도 4쿼터 로드의 팁인슛으로 57-56으로 재역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KT는 KGC인삼공사의 속공에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그런 선수들을 보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럴수록 지쳐버린 선수들의 모습이 안타까워서일까요?
 
아예 머리를 쥐어 짭니다.


결국 전창진 감독은 벤치에 앉아 한참 동안을 손을 입에 문채 허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답답하긴 코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선수들의 플레이가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의 몸싸움은 격렬해졌습니다.


결국 루즈볼을 서로 차지하려던 양팀 선수들은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말았습니다.

로드와 양희종의 거친 몸싸움이 발단이 됐습니다.

로드가 몸싸움 도중 양희종을 밟으며 문제가 된 것이지요.


심판은 흥분한 로드를 말리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4쿼터 마지막 KT 로드의 자유투.

1구를 실패하자 양희종, 너무 좋아합니다.

심지어 김태술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죠. ㅎㅎ


결국 재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KT는 KGC 선수들의 승리 세리머니를 뒤로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이제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3,4차전을 가집니다.

지칠대로 지친 KT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KGC를 이길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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