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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연장 10회말 이병규의 끝내기 안타로 명승부를 종결지었습니다.
이 끝내기 한방으로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는 LG 이병규가 차지했습니다.
기사를 보니 36세 8개월28일로 역대 최고령 MVP 기록이라는군요.
별 기록이 다 있습니다.
정규이닝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스턴리그는 10회초 1루 주자 오재원의 도루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박정권의 2루 땅볼로 4-3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웨스턴리그 투수 박현준은 이어진 1사 2, 3루 위기에서 최형우를 고의볼넷으로 거르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올스타전 사상 두번째 나온 고의사구.
하지만 박현준은 홍성흔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로 잡아내 결과적으로 만루작전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대호와 최형우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홈런 레이스는 이대호가 한개의 홈런도 못치는 이변을 기록했고 SK 박정원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프로야구의 캐치 프레이즈이죠.
선수들의 자녀들도 경기장을 많이 찾았는데요.
역시 홍성흔의 자녀들이 최고의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눈길을 확끌었습니다.
홍성흔은 올해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고 했으나 경기 중간 턱돌이의 옷을 빌려 입고 나와 프로야구 팬들에 감사하는 인사를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프로야구 태동 30년이 되는해로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각각의 포지션별 레전드를 뽑은 것이죠.
개막식에서 레전드들을 소개하고 그들에게 특별한 반지 증정식도 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의 시원한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그렇게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거의 8시간에 가까운 중노동(?)의 현장에서 찍은 많은 사진들중 올해 올스타전을 기억할 만한 사진들로 화보를 꾸며 봤습니다.
차근차근 둘러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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