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경기 감기로 못보다니....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 심석희가 감기 몸살로 여자 1500m와 3000m 계주 출전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후배는 기사를 심석희로 쓴다고 했는데 전 사진을 찍을 수도 없으니 난감하군요.

 

그래도 사진기자인 저는 경기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죠.

 

심석희는 없었지만 한국 선수들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죠.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금, 은메달을 3개씩 동메달은 2개를 쓸어담았습니다.

이정수는 독특한 주법으로 남자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더니 다른 선수들보다 한바퀴를 앞서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곽윤기, 신다운도 2,3를 차지해 시상식에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막내 최민정은 전날 열린 여자 3000m에 이어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500m에서도 서이라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반면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역전을 허용했고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바퀴에서 곽윤기가 캐나다 하멜린 찰스에게 밀렸지만 반칙으로 인정이 안돼 4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 돌아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