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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MVP는 SK 박정권이 차지했습니다.

박정권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야구기자단 투표에서 2차 총 71표중 38표를 확보하며 32표를 받은 선배 박경완을 제치고 MVP가 됐습니다.(기권도 1표가 있네요.)

1차 투표에서는 총 71표중 박정권 32표, 박경완 29표, 최정 7표, 김재현 1표, 이승호 1표, 기권1표로 과반수에 미달해 다시 투표를 했습니다.

그만큼 박경완의 활약도 기자들의 눈길을 많이 끌었다는 얘기입니다.

오늘 신문에 SK는 우승 광고를 각 신문에 했습니다.

그 광고에 쓰인 사진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김광현이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직후 마운드에서 자신을 잘 이끌어준 선배 박경완에게 인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김광현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꾹 참으며 먼저 존경하는 선배 박경완에게 예를 표한것이지요.

SK 선수들에게 팀의 안방마님으로 경기때마다 팀 전체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박경완은 어찌보면 감독보다도 더 중요한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기자들도 투표를 하면서 박정권을 MVP로 최종 낙점했지만 박경완의 기여도도 충분히 인정해 준것이지요.

그럼 박정권이란 선수는 어떤 선수일까요?

네이버 자료를 참고하면

1981년 7월 21일 전라북도 전주 출생이며 전주고 동국대를 거쳐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을 했습니다.

2010시즌 124경기에 출전해서 3할6리의 타율을 기록했고 18개의 홈런과 76타점을 기록했군요.

그리고 박정권은 한국시리즈에서 14타수 5안타로 타율 3할5푼7리, 홈런 1개,그리고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가장 큰 공격 성적을 거뒀습니다.

박정권은 MVP 수상후 "누구 상을 빼앗은 느낌이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특히 박경완 선배께 죄송하다"며 그도 역시 박경완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고 하는군요.

오늘 우승인사차 김성근 감독과 회사를 방문한 박정권은 한국시리즈 우승후 선수단이 모두 모인 저녁 회식얘기를 해 주더군요.

나이별로 방을 나눠 오랜만에 소주를 한 잔씩 하던 자리에서 중고참 방에 있던 박정권이 최고참 방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박정권은 박경완에게 인사를 하러 갔는데 방에 있던 13명의 선배들이 전부 한 번씩 축하주를 돌려서 연거푸 열 세 잔을 먹었답니다.

그러자 박경완이 박정권을 방에서 나가라고 쫓아내듯이 구해줬다고 하더군요.

참,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는 부인에게 준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정권의 한국시리즈 활약상을 사진으로 되돌아 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회말 1사 1,3루 상황 박정권은 1타점 희생타를 치며 1회 이호준의 선취점에 이어 1점을 더 도망갑니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잡히자 굉장히 아쉬워 했죠.

박정권은 1차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칩니다.

우중월 2점 홈런.

5회와 6회초 4점을 따라온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린 홈런이었습니다.

2차전에서는 아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대구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다시 팀 승리에 바람을 불어 넣습니다.

2-1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정권은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칩니다.

그리고 곧바로 조동화의 희생 번트로 3루 진출, 1사 3루 상황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때 홈에 쇄도 세이프되며 득점을 올립니다.

이때 홈에서 세이프되고 그는 제대로 된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결국 이 두점이 결승점이 되었고 삼성은 9회 다시 1점을 추격했으나 결국 역전에는 실패를 했죠.

그리고 다시 4차전 4회초 1사 만루 박경완의 1타점에 이어 박정권이 2타점 적시타를 칩니다.

마지막 4차전도 삼성은 8,9회 1점씩을 따라 붙었으나 박정권의 이 2점이 결승점이 되어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하며 SK에게 우승컵을 뺐기고 말았습니다.

박정권이 부상으로 받은 폭스바겐 골프입니다.

앞에서 얘기 했듯이 이 차는 부인에게 선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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