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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MBC 생방송으로 열려 10개부문 주인공을 모두 가렸습니다.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및 득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수- 손승락(넥센·97표)

▲포수- 강민호(롯데·178표·3년 연속)
▲1루수- 박병호(넥센·311표·2년 연속)
▲2루수- 정근우(한화·260표)
▲3루수- 최정(SK·229표·3년 연속)
▲유격수- 강정호(넥센·267표·2년 연속)
▲외야수- 손아섭(롯데·266표·3년 연속),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2년 연속)
▲지명타자- 이병규(LG·201표·통산 7번째)
▲페어플레이상- 박용택(LG)
▲사랑의 골든글러브- 조성환(롯데)
▲골든포토상- 박병호(넥센)
 

 

우선 레드카펫부터 보시죠.

 

첫번째로 입장한 민병헌부터...

 

 

뭔지 모르게 어색한 김현수도....

 

 

골든글러브 최고령 기록 갈아치운 이병규는 어린아이처럼 승리의 V......

 

 

이번 골든글러브에서는 박병호가 단연 최고였습니다.

 

박병호는 2년 연속 MVP에 오른 데 이어 1루수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를 차지했습니다.

 

유효투표수 323표 중 311표를 얻어 96.3%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정도면 한국 야구의 왕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런 닭살 행각도 서슴치 않습니다.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는군요.

 

참 예쁜 부부네요.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이만수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물론 각팀 감독들도 자리해서 인사를 나눴죠.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LG 박용택은 “솔직히 아직까지 제가 이 상을 받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박용택은 2009년 홍성흔과 타격왕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비겁한 타격왕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었죠.

 

“2009년에 솔직히 어리석었다”며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고백을 했습니다. “이후 더 모범적인 선수가 되려고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롯데 조성환은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응원을 남겼습니다.

 

조성환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우리 내년에 야구 더 잘할게. 너희들도 힘내”라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회말 극적인 동점 홈런을 쳐낸 박병호는 당시 선보인 세리머니 덕분에 골든 포토상으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매번 홈런을 치면 이장석 대표를 향한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그는 “사실 이 포즈는 이장석 대표님에게 연봉을 올려달라는 포즈였다”고 말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손아섭은 푸른색 체크 무늬 정장을 갖춰 입고 붉은색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그는 “런던 신사 콘셉트로 입었다”며 “사실은 붉은색 양말이 의상 포인트인데 바지에 가려져서 아쉽다. 바지를 접어볼까도 했는데 전에 한번 접었다가 욕을 많이 들었다. 그런 의상은 박용택 선배님이나 어울리더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습니다.

 

 

 

 

박용택은 페어플레이상에 이어 외야수부문 수상자(197표)로 선정돼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두 차례 단상에 올랐는데 두 번 모두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용택은 “긴가민가 했는데 호명돼 깜짝 놀랐다. 정규시즌 2위라는 성적을 내서 주신 상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한시즌 동안 함께 고생한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감정이 북받쳤고 “그동안 가슴에 맺힌 게 많았는데 올해 어느정도 푼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정근우는 “이 상은 한화의 유니폼을 입고 받았지만 올해 SK에서 뛰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게 해준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FA 최고 대박을 친 강민호는 “양복 하나 맞췄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라며 ‘부자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병규는 39세1개월15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습니다.

 

양준혁이 2007년 수립한 역대 최고령 수상(38세 6개월 15일) 기록을 뛰어넘었죠.

이병규는 개인통산 최다 수상 기록에도 도전한답니다.

 

외야수 부문에서 이미 6차례나 골든글러브를 받은 이병규는 7번째 수상에 성공했죠.

 

내년 이후 한 차례만 더 골든글러브를 받는다면 삼성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과 한대화, 양준혁이 기록중인 골든글러브 8회 수상과 타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수상자의 윤곽이 안갯속이었던 투수 부문에서 가장 빛난 별은 손승락이었습니다.

시즌 46세이브로 구원 부문 1위를 차지한 손승락은 323표 가운데 97표를 받아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2위 삼성의 배영수와는 불과 17표 차.

전문 마무리 투수로는 94년 정명원 이후 19년 만에 선발 투수들의 아성을 무너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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