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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가을야구를 향한 간절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짜릿한 역전승.
아..... 저는 부산 출신이라 롯데 완전 광팬입니다. 그래서 롯데전은 항상 롯데 기준에서 포스팅합니다.
경기가 끝을 달려갈 즈음에 장비를 접고 있었는데.....
이런 분위기가 이상하게 가네요.
롯데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9회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터진 채태인의 결승포에 힘입어 8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제가 빠른 퇴근을 위해 장비 정리를 하는데.... 이런이런....
대타 정훈이 9회초 솔로 홈런을 치더니 분위기가 이상해져 버렸네요.
막판 해결사는 역시 전준우 더군요.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쳐버렸네요.
롯데의 반등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연장으로 접어 드는 경기에 어쩔 수 없이 저도 다시 장비를 챙겨 들었습니다.
허걱 마음이 정리도 되기전 채태인이 역전 솔로 홈런을 날려 버리네요.
롯데는 곧바로 투수 김택형의 폭투 때 3루 주자 전병우가 홈으로 들어와 쐐기점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SK의 승부수 대타 박정권.
초구에 때린 타구가 아쉽게도 홈런성 파울.
SK 선수들은 너무나 아쉬워 미칠 지경인듯 해 보였습니다.(표현이 좀 과했나요?)
그렇게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이 27세이브를 기록하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KIA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줄였습니다.
가을야구 가자 롯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