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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다 잡았던 경기를 동점 홈런 한방에 날려 버릴뻔 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절묘한 대타 작전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손용석은 연장 10회 2사 2,3루 상황에서 좌중간 2타점 대타 결승타를 날려 팀이 5-3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9회 고영민의 동점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결국 대타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어제는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7회초 선두타자 문규현이 두산 니퍼트의 오른손을 맞치는 내야안타로 출루, 이어진 이인구의 투수앞 땅볼로 2루 진루에 성공했습니다.
다음타자 손아섭이 친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를 날아갑니다.
유격수 오재원과 좌익수 김현수가 타구를 잡기위해 전력질주를 했습니다.
오재원은 몸을 날려 떨어지는 볼을 글러브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글러브 끝에 들어갔던 볼은 오재원이 몸을 구르며 낙법을 하는 사이 글러브에서 빠지고 말았습니다.
연속으로 오재원의 다이빙 캐치를 찍던 카메라 앞에 갑자기 허연 물체가 들어오는군요.
이런 이런!!!
옆에 같이 취재를 하던 후배 사진기자의 어깨가 걸렸던 겁니다.
그 다음은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시겠죠.
볼이 글러브에서 빠지는 장면이 가려서 하나도 없군요. ㅎㅎ흑
안타깝지만 그래도 항의하는 장면이라도 찍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얘기가 잠시 밖으로 나갔군요.
결국 오석환 3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하는 사이 롯데 문규현이 홈을 밟아 한점을 더 달아납니다.
김현수는 떨어진 볼을 잡아 플레이를 마무리 지은 다음 오석환 3루심에게 항의를 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오재원도 같이 항의를 해 보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광수 감독대행이 경기장으로 나와 어필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이 볼이 아웃으로 선언 됐더라면 2-1 상황에서 고영민의 홈런은 끝내기가 될 수도 있었던 것이라 두산은 상당히 아쉬운 판정이 됐을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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