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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이 지긋지긋한 연패의 고리를 끊었습니다.

 

지난주까지 13연패....

 

한화 선수들이 삭발까지했지만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오죽하면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양이 15연패하면 삭발을 하겠다고까지 공언을 했을까요!!

 

그만큼 한화 선수단과 응원단, 팬들 모두가 개막 첫승을 기다려 왔습니다.

 

드디어 그 첫승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것도 팀의 최고 타자 김태균의 손에서 말이죠.

 

 

 

이날은 첫승을 위한 시구도 있었습니다.

 

미모의 여배우 이태임이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위해 멋진 시구를 했습니다.

 

 

한화는 선발로 바티스타를 올렸습니다.

 

 

NC도 외국인 투수 에릭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1회초부터 무려 3실점을 했습니다.

 

김응용 감독은 좌불 안석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습니다.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 보였습니다.

 

 

 

투수를 바꿀까?

 

송진우 코치와 얘기를 나누는 김응용 감독의 마음이 이랬을까요?

 

 

 

2회에도 1실점한 한화는 그걸로 경기가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화에는 김태균이 있었습니다.

 

3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김태균이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모두 불러 들였습니다.

 

 

2점을 만회한 한화는 최진행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1점을 보태 3-4, 1점차로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진행의 적시타때 김태균이 득점을 올리자 김응용 감독도 박수를 치며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다시 소강상태

 

정현석의 뒷모습이 굉장히 힘들어 보입니다.

 

 

김응용 감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태균이 5회말 1사 1루 에릭의 투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작렬시켰습니다.

 

올시즌 대전구장에서 한화 선수가 터뜨린 첫 홈런이었습니다.

 

물론 김태균의 시즌 1호 홈런이기도 했죠,

 

 

 

 

이번에는 김응용 감독이 얼굴에 미소를 띠며 박수를 치는군요.

 

 

 

그동안 가만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던 김응용 감독이 선수들의 위치 선정 등을 김성한 코치와 상의하기도 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6회에도 이대수의 2루타로 1점을 더 도망간 한화는 6-4로 NC를 누르고 연패를 끊고 첫승을 챙겼습니다.

 

 

그렇게 목말라했던 첫승의 현장에 있던 팬들은 인터뷰장으로 향하는 김응용 감독을 연호했고 인터뷰 도중 김응용 감독의 표정을 보며 '울지마'를 연호했습니다.

 

 

하지만 김응용 감독은 운것이 아니라 오히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보지는 못했지만 김태균은 인터뷰 도중 울컥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꼴지 한화의 연패 탈출기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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