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임식에서 가장 먼저 찾은 이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진욱 군이었습니다.트레이 힐만 감독은 자신의 이임식에 특별 초청된 김진욱 군과 만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시작했습니다.그는 시즌 시작때도 머리를 길러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는 등 다른 감독들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엄마와 함께 초청된 김진욱 군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기념 시구를 했습니다.그리고 한동민의 거짓말 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습니다.이 자리에는 또 한명의 초청 어린이가 있었습니다.바로 김유현 군이었습니다.김유현 군은 지난 9월5일 인천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말 정의윤의 동점 홈런때 관중석에서 펑펑 오열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어린이입니다.그 일로 승리 요정이 ..
팔꿈치 수술로 지난해를 몽땅 재활에만 투자한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범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김광현에게는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습니다.바로 머리카락의 길이였습니다.장발, 삼손머리였습니다.김광현은 재활기간 내내 머리를 길렀다고 합니다.이유는 가발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김광현은 처음에는 오랜 재활을 마친 본인에게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머리를 길러왔으나 플로리다 캠프를 치르는 중 구단 프런트에 힐만 감독이 머리를 기르는 이유를 전해 듣고 감명을 받아 동참할 것을 결심하고 지금까지 머리를 길러 왔다고 합니다.언제 머리를 깎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 더욱 완벽하게 시작해서 시즌 내내 완벽한 부활투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