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LG가 비오는날 더그아웃 노래방으로 떠들석하게 대한민국 스포츠신문을 장식했었죠. LG의 수장 김기태 감독이 잠실 삼성과의 경기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경기가 지연되자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과 또 즐거운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짧고 굵은 이벤트였습니다.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선수들... 유난히 LG 선수들은 민머리가 많았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언제 야구하나? 기다리는 선수들중에 유독 민머리가 돋보이는 윤요섭 앞에 섰습니다. 곧바로 윤요섭의 머리를 만지며 아니 양 손으로 감싸고 돌리며 옆에 있던 최태원 코치, 김태군 선수등을 초토화 시킵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연승을 비나이다. 김기태 감독의 기원 아무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운좋게 몇명의 사진기자는..
양신 양준혁이 프로야구 전지훈련의 메카(?) 오키나와에 왔습니다. LG 트윈스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을 깜짝 방문했네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박종훈 감독과 직원들이 식사를 하다 양준혁의 방문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SBS 촬영팀과 같이 오키나와로 들어왔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듯 싶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양준혁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도 둘러 봤습니다. 마침 도루왕 이대형이 타격을 하고 있군요. 이번엔 이병규가 다가와 얘기를 나눕니다. 한참을 수다를 떨었고 양준혁은 내일 이승엽의 오릭스와 삼성의 경기를 돌아 본다고 하는군요. LG 캠프를 둘러본 양준혁은 내일 일정을 위해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는 LG 트윈스 캠프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훈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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