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창단 이후 개막 최다 연승을 또 다시 경신한거죠. 경기 초반 전자랜드에 기선 제압당한 오리온스는 1쿼터를 22-33. 2쿼터는 36-49로 끝냈습니다. 하지만 3쿼터는 달랐습니다. 길렌워터가 원래의 플레이를 찾았습니다. 임재현의 3점포로 3쿼터 동점을 이뤘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오리온스는 달라졌습니다. 길렌워터는 4쿼터 중반까지 6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하며 역전을 이끌었고 이승현은 4쿼터에만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으며 종료 3초를 남기고 김강선이 회심의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주 KCC 허재 감독이 뿔났습니다. 코트를 호령하던 하승진은 공익근무 중이고 추승균은 은퇴해서 코치로 허재 감독이 믿고 플레이를 펼칠 선수가 없네요. 벌써 2승 15패 참 1년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하긴 선수가 너무 없습니다. 임재현 하나로는 도저히 코트를 맏기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선수들은 감독의 작전이 무언지 못알아 듣는것 같고..... 용병들은 자신의 플레이를 지적하는 허재 감독에게 오히려 화를 내니 이를 어쩌란 말입니까...... KCC는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전에만 14개의 실책을 범하며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허재 감독은 실책을 소나기처럼 쏟아낸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선수들은 어찌된 일인지 못알아 듣는것 같았습니다. 답답한 허재 감독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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