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싹쓸이 패를 막았습니다.경기 초중반에만 해도 LG의 9연승 분위기였습니다.저도 그렇게 준비를 해야 했고..... 그 절정은 김현수가 황홀한 수비를 보이며 분위기를 LG쪽으로 끌어 왔을때 였을겁니다.하지만 삼성 이원석이 6회 동점 적시타를 치더니 9회 결승 홈런을 쳐 버리는군요.그는 5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 2득점을 올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덕분에 팀은 지난 25일 대구 NC전부터 시작된 4연패의 사슬도 끊어냈습니다. 동점에 이어 짜릿한 역전승 순간까지 사진으로 돌아 보겠습니다.
참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5-8로 끝날것 같던 경기가 뒤집어졌습니다. 넥센 손승락이 등판했으니 3점차를 뒤집는 건 사실상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9회 두산은 대타 이원석이 동점 3점 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원석은 손승락이 던진 한복판 낮은 145㎞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동점 3점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흔들린 손승락은 3루주자를 견제하다 볼이 뒤로 빠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칸투의 좌월 쐐기 투런홈런으로 8-11 역전 됐습니다. 넥센은 9회말 박병호의 시즌 26호 홈런으로 9-11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끝내기 복수혈전.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두산이 이번에는 반대로 넥센에 끝내기로 첫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냈습니다. 두산은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장 14회말까지가는 접전끝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시간만 무려 4시간 43분.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장시간 신기록이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91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4시간 31분이었습니다. 14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홍성흔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다음 타자 이원석은 넥센 투수 김영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긴 승부를 마무..
넥센 이택근의 준플레이오프 첫 안타가 승부를 결정짓는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캡틴 이택근. 이택근은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네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팀이 위기에 처했을때 가장 필요한 한방을 쳐 냈습니다. 두산 이원석의 극적인 동점으로 3-3 팽팽하게 맞선 9회말 2사 2,3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 섰습니다. 이택근은 두산의 마무리 투수 정재훈에게서 4구째 직구를 받아쳐 팀을 구해내는 슈퍼 캡틴이 됐습니다. 이택근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끝내기 안타이며 역대 준플레이오프 5번째 끝내기 안타라고 하는군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넥센은 나이트였습니다. 나이트는 6.1이닝 동안 2실점하며 제 1선발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두산은 니퍼트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처럼 열린 낮경기에 미처 여름옷을 준비 못하고 추운 가을 날씨만 대비 했다가 더위에 쪄 죽을뻔 한 노가다찍사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당연히 날씨가 추울거라 생각하고 좀 두꺼운 옷만 준비 했는데 헉헉 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두산이 신승하며 벼랑끝까지 몰렸던 승부에 다시 불씨를 살렸던 날이네요. 오늘 두산 김경문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최준석, 고영민, 양의지등을 선발에서 빼고 정수빈, 용덕한등을 투입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네요. 출발은 롯데가 시원했습니다. 롯데는 1회 두산 홍상삼이 마운드 적응을 하기전 대거 2점을 뽑아냅니다. 김주찬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치고 뒤이어 주장 조성환이 2타점 선취 안타를 칩니다. 이때만 해도 전 롯데가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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