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필드 플라이란 영어 뜻 그대로 내야에 뜬공을 말합니다.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쳤으나 뻗어 나가지 못하고 내야에 공이 뜬것을 말합니다. 루상에 주자가 없을 땐 평소처럼 경기가 진행된답니다. 말 그대로 플라이볼을 내야수가 잡아 아웃시키겠죠. 하지만 루상에 주자가 있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내야 수비수가 볼을 잡을 것에 대비해 주자는 다음루로 뛰는 플레이를 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이때 수비수가 볼을 잡지 않는다면 타자주자와 다음루로 뛰지 않은 주자 둘 다 아웃될 가능성이 많아 지겠죠. 이런 고의적인 병살을 막기 위해 심판은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게 됩니다.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면 타자주자가 강제 아웃되고 선행주자는 그대로 루상에 있으면 되는거죠. 즉, 인필드 플라이 아웃은 노아웃 혹은 1..
승부는 9회 1아웃부터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무너뜨렸습니다. 전준우는 1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2로 뒤진 9회 역전 3점포를 터뜨려 5-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3연패 사슬을 끊는 천금같은 홈런이었습니다. 38승 36패 1무를 기록한 거인은 4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0-2로 뒤진 9회초 5점을 뽑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 났습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2루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신본기의 3루수 앞 내야 안타에 이어 정훈이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때 등장한 전준우는 임창용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 승..
별들의 전쟁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9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갑자기 내린 폭우로 경기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그래도 다행히 강력하게 내리던 비는 거짓말처럼 멈춰 지체는 됐지만 경기는 지장없이 치뤘습니다. 이번에도 관중은 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해변대 의장대 출신인 김용의가 2회 2점 홈런을 치며 MVP에 한발 다가갔었지만 7회에 터진 전준우의 역전 홈런으로 아쉽지만 MVP를 날려버렸군요. 7회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한 전준우는 기자단 투표 총 62표중에 58표를 기록, 94%의 압도적인 표차로 이승엽, 김용의 등을 누르고 MVP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이스턴리그 팀이 웨스턴리그 팀을 4-2로 누르고 2년 연속 승리했습니다. 올스타전의 이모저모와 전날 열린 홈런더비 이승엽의 멋진 홈런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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