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3-0으로 분패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잘 싸웠습니다. 영국과 연장 승부차기까지 가며 모든 체력을 쏟아 부은 선수들은 누구랄것 없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가면 브라질전을 진행했습니다. 전반에는 브라질 문전에서 위협적인 슛도 날리며 선전했지만 결국 1실점하고 난 이후 치러진 후반에는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죠.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슛 장면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코치진들의 표정에서 알수 있듯....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기원하는 골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정말 슛이 들어 갈 듯한 .... 하지만 살짝 벗어난 골에서 묻어나는 아쉬움.... 홍명보 감독은 이런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욱 다독였습니다. 기성용에게는 직접 작전지시도 해 보고 말이죠...
이범영이 홍명보 감독을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지동원의 골로 앞서가다 이상한 페널티킥으로 동점, 바로 이어진 또 하나의 페널티킥. 그러나 정성룡의 눈부신 승부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우리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러나 정성룡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이범영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이범영은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영국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범영의 활약에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마이카 리차즈와 충돌로 부상을 당해서 대신 투입된 것. 후반 17분이었습니다. 이범영은 남은 정규시간과 연장 30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승부차기서도 활약을 이어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첫 번째 키커 애런 램지의 킥 방향을 읽지는 못했지만..
수원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FA컵 결승전에서 120분간의 연장혈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차범근 감독이 왕관을 쓰고 경기장 오른쪽에 자리한 써포터스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그들에게 엄지를 치켜 세우며 응원의 고마움을 직접 전했다. "나는 왕이다.' 수원 삼성의 왕 차범근 감독.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써포터스들과 기쁨을 나누는 사이 방송인터뷰를 홀로 마친 수원 차범근 감독은 인터뷰를 이운재에게 넘기고 경기장을 가로질러 써포터스들에게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팬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들의 고마움을 마음으로 전했다. 우승티를 입고 써포더스들 앞에선 차범근 감독은 두손을 들어 기쁜 마음으로 그들과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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