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가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수원 삼성은 성남을 상대로 2-1로 승리했습니다. 날씨는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성남과 수원의 경기 기자들은 수원의 정대세가 첫골을 넣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건 실패했습니다. 대신 멋진 슈팅을 선보였습니다. 후반 성남 골대 앞에서 멋진 오버헤드킥 슛으로 성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죠. 수원의 첫골은 서정진이 넣었습니다. 전반 9분 수비를 따돌리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전반 25분께 성남 황의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23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규정으로 경기를 뛴 선수..... 홈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 첫골을 성공시킨겁니다. 대단하죠. 하지만 이날의 결승골은 지난해 성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조동건이 넣은 골이니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거..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닥공축구를 앞세워 2011 K리그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바람대로 전주성에서 우렁찬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최강희 감독은 밀짚모자와 장화를 신고 팬들에게로 다가왔습니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인 봉동이장 차림으로 말이죠. ㅎㅎ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1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합계 4-2)으로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리그 최강팀으로 올라섰습니다. 물론 명문구단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출발은 철퇴축구 울산 현대가 좋았습니다. 우선 골키퍼 김영광이 몇번의 실점..
대한민국 축구의 에이스는 역시 박주영이었습니다. 전반 한골을 허용한 한국은 폴란드에게 전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모든 국민들의 희망을 안고 조광래호에 올랐던 이동국은 변변한 슛한번 날려보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조광래호에는 캡틴 박주영이 있었습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박주영이 골문 정면에서 몸을 날리며 차넣은 볼이 폴란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내내 폴란드의 의도대로(?) 끌려 다니며 답답하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 한 방이었다. 박주영은 후반 32분 서정진의 패스를 받아 볼을 잡으려 달려나온 골키퍼를 보고 정확하게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2-1 역전 하지만 후반 38분 수비수 조병국의 결정적인 실수로 브와슈치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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