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개장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나성범은 전날 양현종을 상대로 2개의 안타를 뽑아내더니 2일에는 팀의 시즌 첫 득점과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14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안타를 뽑아내 벤치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고, 6회 무사 1루에서는 몸쪽 높은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폴 상단을 맞히는 12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나성범이 때린 홈런은 챔피언스필드 개장 1호 홈런으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나성범은 고향에서 개막전을 치러 마음이 편했다고 했습니다. 기아팬들도 광주출신 나성범에게 개장 첫 홈런 기록을 내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물..
WBC 국가대표 출정식 및 유니폼 발표회가 1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류중일 감독과 선수대표 이승엽이 3번째 열리는 WBC 출사표를 멋지게 던졌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미리 준비한 출사표를 머리가 나빠서 읽도록 하겠다는 가벼운 농담과 함께 힘있게 읽어 나갔습니다. 4년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류중일 감독은 아마추어 시절에도 여러 번 국가대표를 했지만, 감독이 된 지금에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으면 설레고 가슴에 있는 무언가가 끓어오른다며 감독으로 WBC에 출전하는 자신의 기분을 전했습니다. 1,2회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간의 좋은 팀워크로 3월에는 박수소리와 심장소리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선수 대표로 나선 이승엽은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종범이라 쓰고 신이라 읽는다.' 종범신 이종범의 은퇴식이 있던날 경기장 한켠에는 1백미터도 넘는 아니 경기장 입구도 지나칠 정도로 긴 줄이 하나 있었습니다. 기다린지 몇시간일지도 모를 이 긴줄은 은퇴식을 앞둔 이종범의 사인회에서 사인을 받으려 선 줄이었습니다. 오후 3시 드디어 이종범이 나타났고 사인회는 정확히 한시간 동안 있었습니다. 먼저 이종범은 팬들에게 긴 시간 기다려 준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부터 했습니다. 드디어 긴 기다림의 첫 주인공이 붉은색 유니폼을 들고 이종범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이런 이종범의 모습을 가까이서 찍을려고 앞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진기자들에 가린 이종범이 잘 보일리 만무했습니다. 사진기자들도 이종범의 사인 모습을 취재해야 했으니.... 팬들은 안보인다고 나와..
어린왕자 김원형이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겁니다. 김원형은 전주고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9년간 쌍방울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2000년에는 SK와이번스 창단 멤버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12년간 SK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07~8년 2년간 선수단 주장을 맡으면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주역이 됐었죠. 그는 21시즌 동안 545경기에 출장, 134승 144패 평균자책점 3.92. 역대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1993년 4월 30일 전주 OB전, 20세 9개월 25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경완이 가장 많이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박경완은 예전부터 농담삼아 같이 은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군요. 그도 그럴것이 박경완과는 초, 중, 고에 이어 프..
기아 서재응이 7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7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따냈다. 6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였다. 7회말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결국 실점으로 연결됐지만 4사구도 6회 1사후 조동화를 맞혀보낸 것이 전부였다. 총 95개를 던지는 동안 최고구속은 시속 144㎞까지 나왔다고 한다. 아마도 국내 복귀후 가장 좋은 투구였을것 같다. 서재응 투구는 글러브로 얼굴이 반쯤 가려진 모습이 가장 멋있는것 같다. 그래서 첫장으로 그의 눈빛이 빛나는 투구 모습을 올려본다. 서재응은 26번의 타자를 상대해 7안타를 맞았고 3실점(자책점) 했으며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빛나는 투구였다. 5회부터는 서재응이 서서히 이날 경기의 히어로가 되어 가고 있었다. 당근 사진기자는 이때 투수인 서..
한국시리즈 3차전 4회말 SK 정근우의 직선타구가 KIA 투수 서재응 앞으로 날아갔다. 서재응은 땅에 떨어뜨린 공을 다시 주워든 뒤 천천히 1루로 다가섰다. 이때 1루로 뛰던 정근우가 잠시 멈칫 하더니 서재응과 순간적으로 마주서더니 말다툼을 벌였다. 순간 둘의 싸움을 최희섭이 말리자 양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마운드로 뛰어 나왔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SK의 설명은 이렇다. 정근우가 1루로 뛰는 과정에서 투수쪽을 쳐다보자 서재응이 “뭘봐’라며 욕설했다는 것. 정근우가 가볍게 “왜요”라고 반응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KIA의 설명도 비슷하다. 다만 KIA 관계자는 SK 얘기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KIA 관계자는 여기에 “투수가 1루 송구를..
빅초이 최희섭이 연타석포에 6타점을 폭발시키며 6연승한 기아가 1위 자리를 고수하는데 1등공신이 되었다. 최희섭은 1회초 2사2루 LG 선발 김광수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고 2루주자 장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아 마운드는 양현종이 지켰다. 그는 8이닝을 6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6월14일 한화전 이후 약 두 달만에 시즌 7승째를 올렸다. 기아의 폭발은 2회에 시작됐다. 김선빈이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이 되자 마음을 가다듬고 타격, 우전 안타치고 2루까지 내달려 1타점을 올린다. 뒤이어 등장한 기아 이용규는 2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좌전 2타점 3루타를 치고 힘차게 3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날 이용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의 기록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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