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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라 쓰고 신이라 읽는다.'

 

종범신 이종범의 은퇴식이 있던날 경기장 한켠에는 1백미터도 넘는 아니 경기장 입구도 지나칠 정도로 긴 줄이 하나 있었습니다.

 

기다린지 몇시간일지도 모를 이 긴줄은 은퇴식을 앞둔 이종범의 사인회에서 사인을 받으려 선 줄이었습니다.

 

오후 3시 드디어 이종범이 나타났고 사인회는 정확히 한시간 동안 있었습니다.

 

먼저 이종범은 팬들에게 긴 시간 기다려 준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부터 했습니다.

 

 

드디어 긴 기다림의 첫 주인공이 붉은색 유니폼을 들고 이종범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이런 이종범의 모습을 가까이서 찍을려고 앞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진기자들에 가린 이종범이 잘 보일리 만무했습니다.

 

사진기자들도 이종범의 사인 모습을 취재해야 했으니....

 

팬들은 안보인다고 나와달라고 잠시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여성팬이 종범에게 사인을 받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우는 모습을 본 이종범이 잠시 당황해했습니다.

 

이종범의 광팬인 이 여성은 이날 취재를 온 사진기자의 부인이었습니다.

 

이종범을 알게 되면서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이종범의 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종범의 은퇴식 출장을 온 남편을 따라 광주에 와서 아침부터 긴 줄시간 줄을 섰다고 합니다.

 

참 대단한 정성이었습니다.

 

우는 얼굴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ㅎㅎ

 

 

이날 팬들도 모두가 이종범이었습니다.

 

 

아직도 수많은 팬들은 시간이 지나도 줄지 않는 줄을 섰지만 야속하게도 약속된 시간이 다 갔습니다.

 

많은 팬들에게 미안한 이종범은 사인회를 마치고 공식적인 행사때문에 더 진행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직접 인사를 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종범을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겠죠?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날은 모두가 이종범이었습니다.

 

여성팬들은 이종범의 유니폼이 패션이기도 했습니다.

 

 

팬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날 LG와 경기에 나선 KIA 선수들도 모두 이종범이었습니다.

 

 

이종범의 은퇴식 식전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팬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공로패 증정 등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김응룡 감독도 참가했군요.

 

 

김기태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행사에 참가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캡틴 김상훈도 함께 했네요.

 

 

가장 중요한 팬들도 있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있어 행복했던 팬들의 한마디가 적힌 액자와 이종범을 사랑하는 팬들이 만든 포기하지 않는 사람 종범신 액자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행사는 식전행사의 백미인 타이거즈 정신 계승을 위한 착모식과 착복식이었습니다.

 

이종범 유니폼을 서재응에게 직접 입혀줬습니다.

 

 

모자는 최희섭을 시작으로 모든 선수에게 직접 씌워줬습니다.

 

 

후배들은 그런 이종범에게 존경의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행사를 모두 끝낸 이종범은 팬들에게 고개숙여 진심어린 인사를 했습니다.

 

 

모든 식전행사를 마친 이종범은 시구와 시타를 하기위해 아들 정후군이 함게 자리했습니다.

 

 

새로온 외국인 선수 소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볼을 던졌습니다.

 

 

시구를 마친 이종범은 자신이 활약했던 경기장을 뒤로하고 더그아웃으로 나갔습니다.

 

 

식전행사가 끝나고 경기를 마친 후 열린 은퇴식에 이종범은 바람의 아들 답게 패러글라이드를 밤하늘을 수놓으며 멋지게 등장했습니다.

 

 

 

먼저 이종범의 활약상이 담긴 기념영상과 후배들의 인사말이 담긴 영상부터 보았습니다.

 

 

팬들은 직접 야광막대를 들고 멋진 야경을 선사했습니다.

 

 

이종범이 34년 야구 인생을 거쳐오며 흘린 땀과 열정 그리고 눈물이 베어 있는 그라운드의 흙을 전달하는 식을 거행했습니다.

 

서림초-충장중-광주일고-건국대-주니치-KIA 타이거즈의 그라운드 흙을 채집해 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입었던 이종범의 유니폼....

 

그 유니폼은 반납과 함께 야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유니폼 반납식에서 그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종범의 배번 7번의 영구결번 선포식도 있었습니다.

 

 

팬들에게 일일이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인사했고....

 

 

그 뒤를 후배들과 대형 통천을 든 팬들이 따랐습니다.

 

 

아직도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습니다.

 

 

가족과 후배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후배들은 이종범을 헹가래쳤습니다.

 

이종범은 이 후배들의 헹가래때 가장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만큼 후배들을 사랑하고 귀감이 되는 선배였을겁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고 자신을 응원해준 고마운 팬들에게 큰절로 인사했습니다.

 

 

 

 

 

화려한 축포가 끝나고 제일 마지막으로 선동열 감독과 인사를 하며 진한 포옹을 했습니다.

 

神, 종범신,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화려한 은퇴식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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