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롯데 경기가 열리는 사직야구장에 가면 치어리더가 아닌 또 한명의 스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배트걸 신소정양이죠. 제가 신소정양과 처음으로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박찬호 출장 경기에서 그녀가 있는 3루 쪽에서 말이죠. 사실 별로 많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처음보는 저에게 무지하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나중에 보니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신소정 양은 아시다시피 동아대 무용과 휴학생입니다. 올해 동아대 무용과는 신입생을 뽑지 않아서 내홍을 겪었습니다. 폐과를 앞두고 재학생들이 총장실 점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이를 막아 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신입생은 받지 못했죠. 이유가 정원미달 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와중에 야구장에 나타난 ..
결국 롯데의 가을 잔치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갖지 못하고 끝을 맺는군요. 잠실 어웨이 2연승을 기록한 롯데는 사직 2연패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잠실 5차전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5차전도 두산은 용덕한이 한방을 해냈죠. 2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 용덕한이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득점합니다. 두산의 하위 타선이 롯데를 압도한거죠. 4차전부터 꿈틀대던 용덕한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준플레이오프 MVP라는 큰 상도 받았습니다. 두산 용덕한은 프로야구 기자단의 투표에서 전체 66표 가운데 45표를 얻어 이종욱(11표),김선우,손시헌(이상 4표) 등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군요. 특히 용덕한 뿐만 아니라 손시헌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안녕하세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서 일을 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이제 2차전 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군요. 헥헥.... 지난밤에 올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생생화보는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2차전 생생화보를 선보일 겁니다. 어제 2차전에서는 롯데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타격7관왕의 영예에 빛나는 롯데의 4번타자 팬들에게는 '이대혼데, 이대혼데'의 주인공 이대호가 드디어 홈런을 친 날이군요.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1대1의 박빙을 한방으로 해결했죠.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은 이대호 앞타자 조성환을 걸러 1루를 채웁니다. 이때 나온 노래가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였어요. 두산은 롯데 응원단석에서 나온 이 노래의 주인공 만만한(?)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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