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는 미친미모의 주인공 배트걸 마서연 양이 활약중입니다.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누군가에게 손가락으로 '그러면 안돼'라는 표시를 했습니다.뭐지????왠만해선 배트걸을 찍지 않는 저이지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앞선 상황을 보지 못한 채 이어지는 상황을 보니 턱돌이 친구 동글이와 무언가를 하고 있더군요.계속 지켜봤습니다.갑자기 '가위 바위 보'를 하더군요.이건 뭐지???아..... 군밤때리기.....헉 그런데 마서연 양이 주먹을 불끈 쥐더니 점프를 해서 동글이 머리를 강타해 버리네요.동글이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리더군요.턱돌이는 고개를 획 돌려버리고....서러워진 동글이를 쳐다도 안봤습니다.그러자 마서연 양이 토닥토닥 달랬습니다.이어 심술이 난..
두시즌 만에 만나 본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롯데 이대호의 복귀를 보러 내려간 사직야구장을 시작으로 최형우의 KIA, 이승엽의 삼성 등 각 구단의 자료 사진을 위해 한 구단씩 모두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마지막은 LG 트윈스였습니다.LG 트윈스는 이번 시즌 유니폼을 바꿨습니다.그리고 그 유니폼을 26일 시범경기 두산과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공개키로 했습니다.경기 초반 LG 선수들의 유니폼 자료를 찍고 있는데 색다른 모습이 보였습니다.바로 배트걸이었습니다.노란색 상의에 검은색 짧은 바지를 입고 LG 헬멧을 쓴 배트걸은 부지런히 자신이 맡은 팀 선수들의 배트를 치우고 주심에게 볼을 가져다 주는 등 열심이었습니다.시범경기 내내 배트걸을 본게 처음이었습니다.그런데 사진을 찍으며 가만히 보니 절대 걸..
지난번에 롯데 경기가 열리는 사직야구장에 가면 치어리더가 아닌 또 한명의 스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배트걸 신소정양이죠. 제가 신소정양과 처음으로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박찬호 출장 경기에서 그녀가 있는 3루 쪽에서 말이죠. 사실 별로 많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처음보는 저에게 무지하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나중에 보니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신소정 양은 아시다시피 동아대 무용과 휴학생입니다. 올해 동아대 무용과는 신입생을 뽑지 않아서 내홍을 겪었습니다. 폐과를 앞두고 재학생들이 총장실 점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이를 막아 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신입생은 받지 못했죠. 이유가 정원미달 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와중에 야구장에 나타난 ..
요몇일 롯데 배트걸이 화제입니다. 지난 19일 사직 KIA전에서 강민호의 홈런때 중계방송을 타고 굉장히 이례적인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양승호 감독 옆에서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배트걸이 화면에 나온겁니다. 더욱이 양승호 감독보다 앞서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했으니 말이죠.... 이날 국내포털에는 그녀가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갑자기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래서인가요? 다음날 취재 기자들이 선수들보다 그녀의 인터뷰를 먼저 했다고 합니다. 그 광경을 본 선수들이 깜짝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 주인공은 동아대 무용과 3학년 휴학 중인 신소정양 이었습니다. 배트걸로 데뷔한지 채 10경기도 되지 않은 신참이라고 하는군요. 그녀는 롯데 전준우 광팬이라고 합니다. 전준우가 등장하면 나오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이런 ..
LG가 천적 넥센에게 무참히 2연패를 당했습니다. 올시즌 LG는 넥센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중 첫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패하면서 상대전적이 5승 8패로 열셉니다. 아니 수요일 경기도 졌으니 5승 9패가 됐군요. 사실 이번주 경기는 이적생들이 잠실서 LG와 맞대결을 벌이는 첫 날이어서 관심은 온통 이적생에게로 쏠려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넥센에 둥지를 차린 심수창과 박병호 표정이 장난 아니죠. 천진한 표정이 그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듯 해 보입니다. 반대로 수술 후 귀국해 재활중인 봉중근은 잠실 중앙지정석에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넥센과의 경기를 지켜 보고 있더군요. 11회 연장끝에 승리한 넥센의 두 이적생들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흐릅니다. 근데 참 지겨운 경기였습니다. 역전에 역전..
어제는 장마가 시작되는 비가 와서 잠실서 열리기로 했던 LG와 넥센의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아쉽지만 취소된 야구 경기 대신에 화요일 열린 경기에서 열심히 자신의 일에 매진했던 LG 치어리더의 활약 모습을 돌아 보겠습니다. 언젠가 카메라톡스님께서 LG 배트걸 김세정 양의 예를 들어 치어리더가 한경기에서 움직이는 거리를 실측(?)한 적이 있습니다. 카메라톡스님의 실측 거리는 9이닝동안 1.68Km라고 합니다. 올해도 LG 배트걸은 역시나 걸어 다니지 않습니다. 항상 뛰어 다닙니다. 그것도 발이 동시에 땅에 닫지도 않고 달리는군요. 대단하죠. 들어 갈때도 나올때도 그녀들은 걸어 다니는 법이 없었습니다. 배트를 들고 나오고 주심에게 새공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파울볼을 가져 나오기도 합니다. 안타를 치고 ..
2010 시즌 프로야구가 이번주 말부터 시작한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인 LG와 기아의 경기에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었다. LG 배트걸들이었다. 이름모를(안물어 봤으니 모를 수 밖에) 아름다운 배트걸들이 경기전 마운드와 홈플레이트를 오가고 있었다. 무얼하나 지켜봤더니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고 있었다. 선배 치어리더가 후배에게 로진백을 들고 홈플레이트 쪽으로 따라오게 하더니 조심스럽게 가르침을 알려준다. '라인 밟으면 안되고 조심스럽게 내려놔야 한다' 라고 했을것 같다. '던지면 절대 안된다.'며 다시한번 일러준다. 후배는 조심스럽게 포수용 로진백을 홈플레이트쪽에 가져다 놓는다. '선배 이렇게 여기 놓으면 되는거죠?'라고 묻자 '그래 가르치는대로 잘하네.'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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